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13-AZ hot issue.jpg

 

 

교육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아리조나주립대학교(ASU)는 18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하는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이 됐다고 밝혔다.

대학은 오픈AI와 공식 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업용 AI 도구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학교에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사용량에 제한이 없고, 개인용 유료 서비스인 GPT-4 플러스보다 성능이 최대 2배 빠르다.

마이클 크로 ASU 총장은 "AI 시스템은 학생들이 더 빨리 배우고, 과목을 더 철저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엄청난 도구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학교 측은 다음 달부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습 증진, 혁신적인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 모색, 행정적인 조직 운영 절차의 간소화 등 3가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챗GPT를 활용해 과목이나 학습 주제에 따라 개인화된 ‘AI 개인 지도 교사(튜터)’ 구축, 필수 이수 과목인 ‘신입생 작문’ 수업에서도 AI를 사용해 학생별 맞춤 교육 제공, 전공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아바타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U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레프 고닉은 "ASU의 지식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A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교육 방법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고 학술 연구를 지원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닉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과목은 많은 고등교육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과목"이라면서 이 분야에서 AI 협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기업 등급의 보안 조치를 채택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없이 안전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교수진·직원·연구원 계정으로만 사용 가능하고 학생 계정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접근 권한을 원하는 교수진·직원·연구원은 2월부터 별도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ASU는 지난해 8월 'AI 가속화'팀을 출범하면서 직접 AI 인프라스트럭처를 개발하고 있다. 

머신러닝 운영(MLOps)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AI 개발 엔지니어로 15명의 팀을 구성했다.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학습은 많은 사용자가 챗GPT를 사랑하는 핵심적인 이유"라며 "우리는 ASU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고등교육에서 챗GPT의 영향력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 아직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정상적인 학습을 방해하는 ‘컨닝 도구’ 취급을 받는다. 

뉴욕시 교육부는 지난해 1월 초 모든 공립고에 챗GPT 접속을 차단해 사용을 금지했고, 시애틀 일부 공립고에서도 챗GPT 사용이 금지됐다.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등 전 세계 대학들이 같은 문제로 ‘챗GPT 금지령’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생성형 AI로 논문을 작성한 대학생에 대해 학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런 와중에 ASU는 이 기술을 잘 활용하면 교육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역발상’을 내놓은 것이다. 

ASU의 레프 고닉은 “부정행위 문제에 대처할 뚜렷한 해결책은 없지만 시험 성적 문제를 떠나 더 풍요로운 사고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제매체 CNBC는 챗GPT 등 AI 챗봇이 부정행위에 쓰일 것을 우려해 대부분의 교육 당국이 교내 AI 사용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AI를 공식적으로 도입한 ASU의 행보가 한층 더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ASU는 2016년 이후 US뉴스&월드리포트 평가 순위에서 7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로 선정된 곳이다. 

마이클 크로 ASU 총장은 2002년부터 총장을 맡으며 대학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ASU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을 개방해 학생 수를 크게 늘렸다. 

또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해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부는 기존의 학과 중심이 아닌 사회문제나 미래 과제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업과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ASU의 주정부 지원금 의존도는 2002년 90%에서 현재 9%로 낮아졌다.

?

  1. 27년 전 아리조나 하늘 가로지른 신비로운 빛: '피닉스 라이트'의 진실은?

    1997년 3월 13일, 아리조나주 수천 명의 사람들은 평생 기억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그날 저녁, 많은 밸리 주민들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신비한 빛과 물체를 목격하고 국립 UFO 신고 센터에 수백 건의 전화를 걸었다. 목격자들은 V자 모양으로 나타난 ...
    Date2024.03.16
    Read More
  2. WM 피닉스 오픈 토너먼트 주최 측, 3/31일까지 환불 접수

    지난달 PGA 골프 WM 피닉스 오픈 토너먼트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3월 31일까지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이 13일 밝혔다. ‘골프 해방구’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골프대회’라는 찬사를 받아왔던 WM 피...
    Date2024.03.16
    Read More
  3. '2이닝 KKK 퍼펙트' KBO 역수출 신화답네, 메릴 켈리 시범경기 호투

    'KBO 역수출품'이란 별명을 얻으며 메이저리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서 호투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켈리는 8일 스카츠데일 솔트리버필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Date2024.03.16
    Read More
  4. 무소속 선언했던 아리조나의 커스틴 시네마 연방상원의원, 재선 포기

    당파 싸움에 환멸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커스틴 시네마(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이 출마할 경우 경합주인 아리조나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자신까지 의도치 않은 3자 구도를 형성해 민주당에 불이익을 줄 가능성을 차...
    Date2024.03.12
    Read More
  5. 홉스 주지사, 2년간 최대 100만명 주민의 의료 부채 탕감 정책 발표

    지난 3월 4일,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아리조나주가 향후 2년간 최대 100만 명 주민의 의료 부채를 탕감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홉스 주지사는 "의료 서비스는 예산의 단순한 항목이 아니라 번영을 위한 기본 요소"라고 말하고 "자신의 잘못...
    Date2024.03.11
    Read More
  6. ‘끔찍한’ 아동 성학대 자료 1800여건 보유한 아리조나 남성에 170년 형

    아리조나주 남성 티모시 버튼 맥기(56세)가 '끔찍한' 아동 성학대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17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이 밝혔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3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과 2020년에 피닉스 경찰서는 아동 성...
    Date2024.03.09
    Read More
  7. 선즈 전성기 이끈 아마레 스터드마이어, 구단 역사에 이름 새기다

    피닉스 선즈의 전성기를 이끈 아마레 스터드마이어(41)가 구단 역사에 남겨졌다. 선즈 구단은 2일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에서 스터드마이어의 ‘링 오브 어너’ 입회식을 진행했다. 스터드마이어는 200...
    Date2024.03.09
    Read More
  8. 디백스 정규경기 티켓 판매 시작, 개막전 첫 주엔 팬들에 경품 증정

    작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던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올해 정규경기 티켓이 2월 26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디백스는 3월 28일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4연전 시리즈로 금년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디백스는 3월 28일 개막일 경...
    Date2024.03.06
    Read More
  9. 그랜드 캐년 철도, 올해 14번의 증기기관차 운행 일정 발표

    그랜드 캐년 철도가 올해 증기기관차 운행 일정을 발표했다. 증기기관차 여행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증기 토요일'이라고 불리는 날에 계획되어 있다. 증기기관차는 각 날짜에 오전 9시 30분 출발편만 운행한다. 2024 시즌의 전체...
    Date2024.03.05
    Read More
  10. 전력회사 APS 8% 전기요금 인상안 승인, 고객들은 우려와 반발

    전력회사인 APS의 고객들은 조만간 더 인상된 전기 요금 통지서를 받아들게 될 전망이다. 아리조나 기업위원회는 2월 22일(목) 저녁 회의에서 4-1 표결로 APS가 요청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예비 정보에 따르면 평균 주거용 고객(월 1,050킬로와트시 ...
    Date2024.03.05
    Read More
  11. 2022년 캘리포니아 주민 7만4157명 아리조나주로 이사

    최신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이사한 미국인의 수는 줄었지만, 이사한 사람 중 5명 중 1명은 다른 주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리조나를 포함한 남부지역의 주에서는 인구 유입이 계속 증가한 반면 북동부 지역, 특히 뉴욕과 펜실베이니...
    Date2024.03.05
    Read More
  12. 2년전 익수사고서 기적적 회복했던 퀸크릭 4세 소녀, 교통사고로 숨져

    아리조나주 피날 카운티 셰리프국은 2월 23일 오후 샌탠밸리 인근에서 4살 소녀가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4세인 미아 프레스턴은 금요일 오후 5시 15분경 컴브스 로드와 페인티드 데저트 드라이브 교차로 근처에서 사고를 당해 목숨을...
    Date2024.03.04
    Read More
  13. 아리조나주 피닉스, 2027 NBA 올스타전 개최 ... 2009년 이후 처음

    아리조나주 피닉스가 오랜 만에 NBA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피닉스가 오는 2027년에 열릴 올스타전의 개최지가 됐다. 피닉스는 지난 2009년 이후 오랜 만에 올스타전을 열게 됐다. 피닉스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네 ...
    Date2024.03.04
    Read More
  14. ASU 연구팀 ‘파킨슨병, 타우 단백질 응집에서 시작’ 새 이론 제시

    파킨슨병은 뇌 신경세포의 타우 단백질이 응집되면서 시작된다는 새로운 이론이 제기됐다. 아리조나 주립대학(ASU) 신경 퇴행 질환 연구센터의 제프리 코도어 박사(사진) 연구팀은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초기 단계에서 파킨슨병의 시동을 거는 것은 ...
    Date2024.03.04
    Read More
  15. 한국콘텐츠 불법유통한 ‘코코아TV’ 아리조나 법원이 강제 폐쇄 결정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하던 '코코아TV'가 아리조나주 법원의 결정으로 결국 폐쇄됐다. 제2의 누누티비로 불리며 글로벌 한국 콘텐츠 정식 유통 플랫폼에 큰 피해를 줬던 이 사이트 폐쇄에는 ...
    Date2024.02.27
    Read More
  16. NBA 피스톤스의 스튜어트, 경기 전 선즈 선수에 주먹 휘둘러 체포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센터 겸 포워드 아이제이아 스튜어트(22)가 7일 경기 전 피닉스 선즈의 포워드 드류 유뱅크스(27)를 주먹으로 때려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스튜어트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일단 석방했으며 이 사건을...
    Date2024.02.27
    Read More
  17. 신생아 죽인 뒤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 유기한 친모, 18년 만에 덜미

    자신이 낳은 아이를 죽이고 사체를 아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 엄마가 1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 피닉스 경찰은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애니 앤더슨(51·여)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씨는 2005년 ...
    Date2024.02.26
    Read More
  18. 한국기업 KCC, 길버트에서 열릴 LPGA 골프투어 스폰서 참여

    한국기업 KCC(정재훈 대표)는 오는 3월 28일~31일까지 아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열리는 LPGA 투어에 스폰서로 참여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투어는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주관사가 포드로 바뀜에...
    Date2024.02.26
    Read More
  19. 투산서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들, 곧 교육 마칠 듯

    아리조나주 투산에서 F-16 전투기 비행훈련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5월부터 순차적으로 훈련을 마치게 된다고 미군 당국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후반기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생산한 F-16 전투기를 직접 조종...
    Date2024.02.26
    Read More
  20. 결혼한 지 1달 된 챈들러 출신 해병대 부사관, 헬기 추락사고로 숨져

    미 해병대 대원들을 태운 군용 수송헬기가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훈련 도중 기상 여건 악화로 추락해 탑승했던 5명 전원이 숨졌다. 사망한 인원 중에는 아리조나 출신 해병대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해병항공단은 훈련 비행 중이던 CH-53E 슈...
    Date2024.02.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