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아리조나주립대학교(ASU) 템피 캠퍼스에서 여성 3명을 폭행한 혐의로 29세 저스틴 에이버리가 체포됐다.
ASU 경찰에 따르면 에이버리는 캠퍼스 내 여러 공공장소에서 약 1시간 동안 범죄 행각을 저지르다 헤이든 도서관 앞에서 체포됐다.
법원 기록에 의하면 에이버리는 무작위로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주차장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강제로 들어가 여성들을 붙잡고 더듬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한 사건에서는 피해 여성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에이버리는 경찰 조사에서 매력적인 여성들을 보기 위해 ASU 캠퍼스를 방문했으며, 성관계를 갖고 싶어 공격적으로 행동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을 접한 학생들은 불안감을 표시했다.
ASU 재학생인 비올라 카스트로는 "요즘은 대낮에도 이런 미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에이버리는 성범죄, 폭행, 무단 침입 및 절도, 납치,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