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16.JPG


주정부에 영구귀속될 뻔한 한인회관 건립기금 10여년 만에 되찾아

주은섭, 우영린 전 한인회장 회수 노력과 더불어 이성호 회장 추진력이 더해져 결실
실무적인 일 도맡아 발 빠르게 처리한 유신애 수석부회장도 큰 활약  


자칫하면 아리조나 주정부에 영구귀속될 뻔 했던 아리조나 한인회관 건립기금 1만 2083달러 41센트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리조나 한인회 이성호 회장은 지난 3월27일 발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날 한인회의 이성호 회장은 유신애 수석부회장, 주은섭 한우회 회장(한인회관 건립위원회 전 위원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한인언론사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비영리단체의 미청구 기금'으로 분류돼 주정부가 소유하고 있던 한인회관 건립기금 1만 2083달러 41센트를 공식적인 클레임 절차를 거쳐 무사히 회수했다"고 밝혔다.

1만 달러 상당의 한인회관 건립기금의 행방이 묘연해진 시기는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9대 문성신 회장이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낸 1만 달러는 은행 구좌에 잘 보관되어 있었지만 이후 몇 대의 한인회를 거치면서 관련서류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가 제대로 인수인계 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2007~08년을 전후해 아리조나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전체적인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탓에 한인회관 건립 이슈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이후 한인회에서도 한인회관 건립이나 기금 모금에 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상당 시간 은행 구좌에 있으면서 이자도 꽤 불어났을 1만 달러 기금의 행방을 찾자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다시 시작된 것은 제15대 한인회 우영린 전 회장 때부터였다.

제13대 주은섭 전 한인회장이 보관하고 있던 서류들을 샅샅이 뒤져 1만 달러 기금과 관련된 기본정보를 제공했고, 우영린 전 회장은 변호사를 동원해 기금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그 사이 이자가 붙은 1만 2000여 달러 가량의 기금이 활동내역이 오랫동안 없었다는 이유로 '미청구 기금'으로 분류돼 은행에서 주정부 계좌로 넘어간 사실을 알아냈다.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지만 우영린 전 회장은 임기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어서 제16대 한인회 측에 이 사안을 인계했다.

이후 제17대 이성호 한인회장이 올해 초 취임을 하면서 최대공약으로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을 내세웠고 그 첫번째 작업으로 주정부 계좌로 들어간 1만 여 달러 기금을 되찾기 위한 실제적인 작업에 곧바로 착수했다.

한인회의 유신애 수석부회장은 기금을 되찾는데 필요한 클레임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2월 초순 이성호 회장과 함께 주정부 사무실에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다.

접수된 서류는 약 40일 만인 지난 3월14일 주정부 승인을 받아 체크로 발행됐고, 한인회는 그 뒤 약 일주일 만에 1만 2083달러 41센트가 찍힌 스테이트 체크를 우편으로 수령하면서 회수작업은 마무리 됐다.

이로써 제 17대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기금용 계좌에 보유한 4만 3000여 달러, 제15대 한인회가 역시 건립기금용으로 매달 적립해 쌓아서 웰스파고 은행에 보관했던 2600여 달러, 그리고 이성호 회장 취임 이후 모인 건립기금 6000여 달러, 그리고 이번에 환수한 기금 1만 2000여 달러 등 총 6만 달러 이상의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보유하게 됐다.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주은섭 회장은 "오랫동안 행방을 찾지 못했던 기금을 제17대 한인회에서 관심과 노력으로 이렇게 되찾게 돼 무척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회장은 "이번 기금 환수 업무를 담당했던 유신애 수석부회장의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신애 수석부회장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은행 관계자들을 수차례 접촉하며 일이 성사될 수 있게 추진해 나갔고 주지사 사무실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서류 작성 등 실무적인 일도 도맡아 처리하면서 건립기금 회수에 1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호 회장은 이어 "우선, 모금한 기금이 사라지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은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제 임기 내에 한인회관 건립을 할 수 있느냐는 동포 여러분들의 호응에 달려있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차기 한인회장에게 그 바통을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7대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과 관련해 페이먼트에 부담이 없는 한도 내에서 건물 매입을 하거나, 혹은 한인회와 투자자가 50% 씩의 지분을 갖는 한인회관 건립방식, 그리고 본국정부로부터 기금 지원 방안 등 다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와 더불어 앞으로 김치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를 통한 건립기금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생각이다.

?

  1.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신청 접수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권석대, 이하 OC평통)의 제18기 자문위원 수가 큰폭으로 늘었다. OC 평통엔 아리조나 분회가 속해 있다. 지난 14일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이 발표한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안...
    Date2017.03.25 Reply0 file
    Read More
  2. '팬 아시안 상공회' 아리조나 지부 결성 준비모임

    아리조나 내 각 아시안 커뮤니티의 상공인들이 참여하게 될 '팬 아시안 상공회(Pan Asian Chamber of Commerce)' 아리조나 지부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이 3월21일(화) 오후 6시부터 송산 중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이성호 한인회장과 메사의 라이언 윈...
    Date2017.03.25 Reply0 file
    Read More
  3. 피닉스아르케처치, 창립 1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최경인 장로, 최기정 권사 임직 성경적 원형교회를 추구하는 아리조나 피닉스 아르케 처치가 3월19일(일) 오후 4시부터 템피에 위치한 교회 본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 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교회 성도와 축하객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영철 장로의 인...
    Date2017.03.25 Reply0 file
    Read More
  4. 2017년 피닉스지역 첫 순회영사업무, 101건 민원처리

    길게 늘어선 줄, 순회영사업무 일정 조정 필요성 대두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기철 총영사) 주최 순회영사업무가 올해 들어 피닉스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3월22일(수) 오전 9시부터 한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순회영사업무에는 민원인들이 일찍부터 몰...
    Date2017.03.25 Reply0 file
    Read More
  5. 유학생 부모 노린 보이스피싱, LA 뉴욕서 피해 잇따라

    한인 유학생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한국의 부모를 속여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서울에 사는 A씨 부부는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전화를 건 한 남성은 다짜고짜 "딸을 납...
    Date2017.04.02 Reply0 file
    Read More
  6. '제14기 아리조나 아버지학교' 총 4번 모임 진행중

    사단법인 두란노아버지학교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14기 아리조나 아버지학교(위원장 이동형 형제, 14기 개설팀장 이규환 형제)' 모임이 3월25일(토)부터 피닉스에 위치한 새생명장로교회(최원혁 목사)에서 시작됐다. '제14기 아리조나 아버지학교' 모임은 3...
    Date2017.04.02 Reply0 file
    Read More
  7. "내 마음속 상처의 힐링" 추상화 진재만 화가 개인전

    진재만 추상화 화가 개인전이 3월25일(토)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Wee Gallery Fine Art에서 열렸다. 진재만 화가는 호수, 바람부는 언덕, 석양, 용천, 캐년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들 이외에도 우주, 비밀, 생명, 가을과 같이 ...
    Date2017.04.02 Reply0 file
    Read More
  8. 호돌이축구회 주최 '제30회 한인단체별 축구대회'

    아리조나 한인단체들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단체 중 하나인 '호돌이 축구회'가 '제30회 한인단체별 축구대회'를 3월25일(토)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템피에 위치한 베네딕트 스포츠 컴플렉스 필드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팀이 출전...
    Date2017.04.02 Reply0 file
    Read More
  9. 새빛교회 대학청년부, 아리조나주립대에서 커넥션 채플

    아리조나 새빛교회(담임 오천국 목사) 대학청년부는 3월 31일 아리조나 주립대학교 (PEBW #148)에서 커넥션 채플(캠퍼스 예배)을 드렸다. AUS 캠퍼스 복음화 사역을 위해 시작된 커넥션 채플은 새빛교회 대학청년부를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예배를 드리기 시...
    Date2017.04.07 Reply0 file
    Read More
  10. 목회자/평신도지도자 위한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세미나

    지난 4월 4일 화요일, Sun City에 위치하고 있는 아리조나한인장로교회(조용호목사시무)에서 남가주에 있는 칼빈국제대학(Calvin International University)과 아리조나목사회가 주최하고 아리조나기독교교회협의회가 후원하는 "새들백교회의 목회철학과 전도...
    Date2017.04.07 Reply0 file
    Read More
  11. 아리조나 아버지학교 14기, 12명 수료자 배출하고 종료

    아리조나 아버지학교 제14기(AZ 준비위원장 이동형 형제, 14기 개설팀장 이규환 형재) 모임이 4월2일(일) 네번째 만남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마지막 만남은 강의와 지원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번 기수 지원자 부인들도 함께 자리한 가운데 ...
    Date2017.04.07 Reply0 file
    Read More
  12. AZ 분회 소속된 OC.SD 평통, 평통위원 후보지원 미달 사태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오렌지·샌디에고(OC·SD) 평통이 후보자 부족으로 정원이 미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아리조나 분회가 소속된 OC·SD 평통에는 지난 기수에 비해 14명이 증원돼 총 119명을 뽑아야 하지만 신청자는 114명에 머물며 정원을 채우지...
    Date2017.04.07 Reply0 file
    Read More
  13. '한국-AZ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축하기념식 준비위원회 모임

    LA 총영사관 "막판 세부사항 조율중, 4~5월중 협약체결 위해 노력" 한국-아리조나 간에 추진 중인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약정체결'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가운데, 한인들은 이를 축하고 기념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1일(토) 오후 6시, 한국-...
    Date2017.04.07 Reply0 file
    Read More
  14. 행방 묘연했던 한인회관 건립기금 1만여 달러 되찾았다

    주정부에 영구귀속될 뻔한 한인회관 건립기금 10여년 만에 되찾아 주은섭, 우영린 전 한인회장 회수 노력과 더불어 이성호 회장 추진력이 더해져 결실 실무적인 일 도맡아 발 빠르게 처리한 유신애 수석부회장도 큰 활약 자칫하면 아리조나 주정부에 영구귀속...
    Date2017.04.07 Reply0 file
    Read More
  15.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 Mr. John E. Stewart (김순애부교의 부군) 장례예배

    지난 4월 11일(화) 오전 9시에 그렌데일에 위치한 Heritage Funeral Chapel 에서는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와 구세군경로대학원을 통해 지난 5년여동안 피닉스커뮤니티를 섬겨온 김순애부교의 부군되는 Mr. John E. Stewart의 장례예배가 은혜가운데 열렸다....
    Date2017.04.15 Reply0 file
    Read More
  16. 아리조나연합찬양팀 4월 사역 성황, 아리조나에덴교회에서

    지난 4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아리조나 첸들러에 위치한 아리조나에덴교회(양명선목사시무)에서 아리조나교회협의회의 주관으로 매달 첫 금요일마다 열리는 연합찬양예배 및 기도회가 이웃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아리조나 피...
    Date2017.04.15 Reply0 file
    Read More
  17. 아리조나 한인장로회, 연중 행사계획 잠정 확정

    아리조나 장로회 (회장 이안일 장로)는 지난 4월3일(월) 오후 5시 본회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챈들러의 식당 '고기집'과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겨가며 약 4시간여의 마라톤식 임원회의를 열고 몇 가지 주요 안건들을 논의를 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
    Date2017.04.15 Reply0 file
    Read More
  18. "한인도 예외 아니네" 피오리아 한인 상대로 세금관련 보이스피싱

    지난 4월6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경. 피오리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P 씨는 지역번호 (843)으로 시작되는 알지 못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을 워싱턴 지역에서 근무하는 IRS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그 남성은 P 씨에게 "현재 당...
    Date2017.04.15 Reply0 file
    Read More
  19. 부활 주님과 함께 했던 교회협의회 새벽연합예배

    지난 4월 16일, 주일, 부활절 새벽 미처 동트기전 템피와 메사의 중간 지역에 위치한 아리조나동부교회(박정인목사시무) 앞 파킹장에는 아버지학교의 회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에 참석하기위해 도착하는 성도들의 ...
    Date2017.04.21 Reply0 file
    Read More
  20. 밸리내 새로운 한인마켓 '코리아 마트' 오픈하고 손님맞이 시작

    밸리 내 새로운 한인마켓 '코리아 마트'가 문을 열었다. 메사에 위치한 '코리아 마트'는 4월21일 '소프트 오프닝'으로 드디어 한인 고객들과 그 첫 만남을 시작했다. '코리아 마트'는 "알차고 실속있는 마켓"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선택, 싱싱한 품질, ...
    Date2017.04.21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70 Next
/ 7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