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칼럼
  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장애인이 가장 살기 좋은 주, 아리조나

    며칠 전, 내가 살고 있는 아리조나가 미국 뇌성마비 협회(United Cerebral Palsy)에서 2015년에 발표한 장애인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사막의 도시, 황량하고 모래바람으로 뿌옇기만 한 이 땅이, 알고 보니 장애인...
    Date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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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인간관계, 그리고 용서

    달라이 라마의 『용서』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이 티베트를 침략하기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스님이 있었습니다. 티베트가 점령당하자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을 떠나고 그 스님은 남아서 중국 공안에 잡힙니다. 18년간 옥살이를 하며 모진 고문에 시...
    Date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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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특수교육은 어떤 지구인들이 받을 수 있나요?

    이제 나의 교생 실습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지난 주에는 드디어 취업 면접도 보게 되었다. 교육청에서 특수교육 담당 지구인이 나와서 내가 실습하고 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과 함께 나를 인터뷰 했다. 영어로 면접을 보다니 꼭 꿈만 같았다. 한국말로 인...
    Date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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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언술(言述)

    마음에 짐으로 여기며 '읽어야 하는데 …' 했던 책이 있었습니다. 작년 초부터, 그러니까 거의 2년이 다 가도록 숙제를 내지 못한 학생처럼 부담을 주던 책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신영복 선생의 마지막 책 『담론』입니다. 한국의 성공회 ...
    Date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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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미국 지구인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훈육할까?

    교생실습을 하는 동안, 실습하고 있던 교실이 뒤집어지는 사건들이 몇 개 있었다. 사건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외부로부터의 문제, 나머지는 내부 문제. 교실이 몇 번 들썩거리면서 나는 미국 지구인들이 한국 지구인들과는 훈육에 있어서 다른 방...
    Date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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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정의와 자비의 충돌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지구인들은 '얼마나 공정하게 학생들을 대우 할 것인가?' 와 '어느 선까지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인가?'의 문제로 충돌하고 다툰다. 두 입장 다 일리가 있고 중요하다. 특별히 특수교육에서는 이 문제가 더 분...
    Date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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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신선미(新鮮美)

    이창동 감독의 <시>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오늘 컬럼 역시 지난 번에 이어 신영복 선생의 『담론』에서 주된 아이디어를 얻었음을 먼저 밝힙니다. <시>는 중학생 외손자와 같이 살고 있는 60대 중반의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입...
    Date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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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공부를 못하는 것은 누구 탓일까?

    여러분은 혹시 이웃집 아줌마가 우리 집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하지 않아 성적이 좋지 않다라는 푸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또는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도무지 공부에 취미를 보이지 않거나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안 좋은 학생에 대해 ...
    Date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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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지천명(知天命)

    17세기와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조를 계몽주의라고 합니다. 존 로크, 임마누엘 칸트, 헤겔 등 독일과 영국 프랑스의 철학자들이 인간의 이성과 자연의 보편적 원리를 강조하며 정치, 사회, 철학, 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
    Date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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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육실습을 마치며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돼지해라고 한다. 어느새 과거가 되어버린 2018년을 돌아보니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페이스 북'과 '코리아 포스트'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면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어 기쁜 한...
    Date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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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흑산(黑山)

    소설가 김훈 씨의 <흑산>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전라남도 무안에서 배로 1시간 여 떨어져 있는 섬 흑산도를 배경으로, 조선조 말 천주교가 민중들 사이에서 들풀처럼 번져나갔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들어보았을 ...
    Date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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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F.A.T. City - 좌절, 불안, 긴장의 도시! (1)

    F.A.T. City? 뚱보들이 많은 도시를 말하는 것일까?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만든 용어일까?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FAT City는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FAT City 안에는 좀 더 복잡하고 깊은 뜻이 담겨있다. F.A.T. City는 좌절(Frustration), 불...
    Date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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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F.A.T. City - 좌절, 불안, 긴장의 도시! (2)

    아리조나에 사는 지구인들이여, 이번 주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순간 F.A.T. 했는가?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 하는 건망증 충만한 지구인들을 위해 다시 한번 설명하겠다. F.A.T은 좌절(Frustration), 불안(Anxious), 그리고 긴장(Tension)의 약자를 모아...
    Date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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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아보가도(Avocado) 단상(斷想)

    아내가 일을 쉬는 날 같이 아침을 먹습니다. 일 주일에 한 번, 기다려지고 마주 앉으면 소중한 시간입니다. 백야드에 있는 고양이에게 아침을 주며 10분 정도 놀아준 뒤 들어와 아내를 위해 베걸을 굽습니다. 좀 늦게 방에서 나온 아내가 식탁에 앉아 아보가...
    Date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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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색다른 지구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이 과연 행운인가 아니면 불행인가? 오늘 내가 왜 이렇게 빨리 취직이 되었는가를 알게 되었다. 나의 미모가 뛰어나거나 실력이 출중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충만해서가 아니였다. 그것은 바로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수의 색다른 지구인들이 내가 있...
    Date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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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플라톤 행복론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 다섯 가지입니다. 인터넷이나 예화집 같은 데에서 이미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첫째는 재산에 관한 것으로,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해야 행복하답니다. 재산은 조금 부족한 듯해야 더 값지고 소중하게 여겨...
    Date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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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용감한 지구인의 방문

    지난 주, 용감한 지구인 4명이 우리집에 왔다. 그들은 멀리 태평양 건너편 한국에서부터 왔다. 4명 모두 여성이며, 미혼이고 미국은 거의 초행길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한국에서 승용차 밖에 운전한 경험이 없지만 용감하게도 8기통 대형 벤을 빌려서 라스베...
    Date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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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많은 환난

    서양 우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물주가 만물을 지으실 때 사람, 당나귀, 개, 원숭이에게 각각 30년씩 수명을 공평하게 주었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인간이 짐승의 수명을 중간에 가로챘습니다. 자기 본래 수명 30년에 당나귀, 개, 원숭이에게...
    Date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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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미국학교와 한국학교, 무엇이 같고 다를까?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울면서 공부했던 보람을 강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나는 약 한달전부터 동네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에 교사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오전에는 특수반 프리스쿨에서 근무하고 오후에는 곧 생기게 될 특수반 프리스쿨 오후반을 준비하고 ...
    Date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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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한국판 “의리” 와 미국판 “의리”

    이곳 아리조나의 공립 학교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또 그 전부터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fidelity"와 "accountability" 이다. 여러 교육 논문을 읽으며 이 단어들이 심심치않게 등장하는데, 한영사...
    Date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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