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칼럼
  1.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4

    "태훈아, 그렇게 먹다가 얹혀서 무슨 일 나겠다. 제발 천천 히 먹어라." 밥그릇을 다 비우고 물을 부어서 설거지 한 국물까지 다 마신 후에야 정신이 조금 들었다. "엄니, 감사합니다." 밥을 한 끼 건네주면서도 어머니는 내심 혹시라도 형이 돌아오면 어쩌나...
    Date201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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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3

    천주교에는 연옥이라는 교리가 있다.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영혼의 중간 정거장과 같은 곳으로 예수를 영접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영혼들, 또는 일찍 죽은 아기의 영혼들이 천국에 올라가기를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는 곳이라고 ...
    Date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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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2

    누님과 함께 고향에 내려와서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 없이 결핵 투병생활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째가 됐다. 나는 마음 한가운데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니,내가 왜 이렇게 젊은 나이에 병으로 고생을 하면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산송장과 같은 삶을 ...
    Date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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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1

    어머님이 올라와서 함께 지내며 형님들의 자취생활을 거들어 주고 있었지만 방안은 내가 쪼그리고 앉아 있을 공간도 없었다. 그래서 매일 형님들은 "너 어쩌자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을 한 거냐.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고함을 치곤 했다. 나는 기술을 배...
    Date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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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0

    물질적으로 풍요한 미국 땅에 살면서 그것도 40여 년 전 한국에서 있었던 어린 시절의 일들을 기억해낸다는 것은 마치 모래사장에 떨어뜨린 동전 한 닢을 찾아내는 것처럼 까마득하기만 하다. 어린 시절, 내가 태어난 고향 충청도의 I960년대를 생각하면 한 ...
    Date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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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1

    2006년 발간된 김태훈 목사의 자서전 '사막은 은혜의 땅'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25년 동안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삼청교육대의 뼈아픈 과거 마땅히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하소연을 하려고 이런 저런 말을 몇 마디 하다 보...
    Date20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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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희망

    저는 군생활을 경기도 포천의 보병 부대에서 했습니다. 매달 60킬로미터 이상 행군을 했고, 매년 2월 초 가장 추운 때가 되면 200 킬로미터 행군도 했습니다. 2년 반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할 때 행군했던 총 거리가 거의 4천 킬로미터라고 훈련 기록 카드에 ...
    Date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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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흑산(黑山)

    소설가 김훈 씨의 <흑산>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전라남도 무안에서 배로 1시간 여 떨어져 있는 섬 흑산도를 배경으로, 조선조 말 천주교가 민중들 사이에서 들풀처럼 번져나갔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들어보았을 ...
    Date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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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함께 후렌치 후라이를!!!

    초등학교 때 슬픈 추억이 떠오릅니다. 참 가난했던 시절 60년대 70년대는 다들 비슷했습니다. 쌀이 없어서 도시락을 싸갈 수 없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도시락을 싸갈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도시락을 가끔 싸 갔는데, 겨우 ...
    Date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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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함께 고백을 나눌 친구

    섹스 중독증으로 오래 고민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출장을 갈 때마다 포르노를 보고 집에서도 부인 몰래 중독증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어쩔 수 없는 심각한 상태로 고민하고 갈등했습니다.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될 수가 없지요. 그...
    Date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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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하나님의 섭리

    1864년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의 한 실험실에서 42살의 화학과 교수 루이 파스퇴르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목이 구부러진 실험용 유리병을 앞에 놓고 있었는데, 거기에 들어 있는 설탕물은 몇 주일째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실험은 자연과학...
    Date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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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플라톤 행복론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 다섯 가지입니다. 인터넷이나 예화집 같은 데에서 이미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첫째는 재산에 관한 것으로,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해야 행복하답니다. 재산은 조금 부족한 듯해야 더 값지고 소중하게 여겨...
    Date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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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친구 (2)

    지난 주 친구(1)에 이어 계속됩니다. 중풍병에 걸린 친구를 침상에 들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단 한 걸음도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흐르는데 한 친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
    Date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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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친구 (1)

    신약성경 마가복음 2장에 중풍병에 걸린 사람과 그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중풍병은 30대 이후, 보통은 40대 중반 이후에 일어납니다. 마가복음의 중풍병자는 그래서 아마 40대 초반까지는 정상인으로 잘 살았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런데 어떤 ...
    Date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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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창세기 12장

    성경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는 창세기 12장에 나옵니다. 불현듯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라' 명하시고,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그리고 '복의 근원'으로 삼으십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지금의 터키와 시리아...
    Date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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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참사랑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문에 나오는 한 여 성도의 간증문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응급실에 누워 있는 남편을 바라보면서, 나는 이 순간 내가 그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이 마지막 시간에 내가 ...
    Date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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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참된 믿음

    브라질의 한 원주민 마을에서 선교사가 성경을 팔았습니다. 거의 거저 주는 정도의 가격으로 성경을 선전하며 팔았어요. 복음 전하는 것이 숨은 목적이었죠. 마을을 지나던 한 관리가 정치 선전을 하고 있다고 의심을 해서 성경 모두를 압수했습니다. 길바닥...
    Date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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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참된 기적

    100여 년 전 일본에 나가노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목사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교회를 개척할 때, 지도를 보고서 동서남북 100km 주위에 전혀 교회가 없는 곳을 선택하였습니다. 개척 멤버도 없고, 또 믿는...
    Date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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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집착

    어떤 재수생 아들을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내내 학교에서 상위권에 들었던 아이였는데 수능 시험 결과는 예상을 빗나간 훨씬 낮은 점수였습니다. 풀이 죽어 돌아오는 아이에게 아버지는 실수는 누구나 있는 법이라고, 기회는 다시 만들면 된다고 위로해 주...
    Date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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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지천명(知天命)

    17세기와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조를 계몽주의라고 합니다. 존 로크, 임마누엘 칸트, 헤겔 등 독일과 영국 프랑스의 철학자들이 인간의 이성과 자연의 보편적 원리를 강조하며 정치, 사회, 철학, 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
    Date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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