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I(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가 주최한 아리조나주 3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야사민 앤서리(Yassamin Ansari, 민주당) 출마후보 언론 간담회가 10월 22일(화) 피닉스에 위치한 Great Wall Cuisine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커뮤니티 언론들과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본지가 초청됐고, AAPI 회원으로 활동 중인 한인 캐서린 강 변호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란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앤서리 후보는 스탠포드대에서 국제관계 학사 학위를, 그리고 케임브리지대에서 국제관계 및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피닉스 시의회 7구역 선거에 출마해 시의회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인 28세에 당선됐으며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피닉스 부시장으로 활동했다.
앤서리 후보는 얼마 전 끝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상대방 후보인 Raquel Terán을 39표차로 누르며 신승했다.
앤서리 후보는 11월 5일 선거에서 공화당 Jeffrey Zink 후보와 맞붙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앤서리 후보는 자신이 32살의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과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부각시키며 범아시안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반기문 UN 사무총장 아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동 계획팀에서 일했음을 전하고 재생 에너지 차량 사용 촉진, 공공 교통수단 개선, 무료 대학 교육프로그램, 총기 규제, 이민법 개정, 주택난 해소, 노동조합과 근로자 권리 강화 등 자신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