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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립대학(ASU) 템피 캠퍼스 내에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쉴 수도 있는  'Korea Space(한국 문화 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이기철 총영사 일행과 한인회, 상공회, 노인복지회, 상공회 미주총연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ASU 대학 관계자, 한국어학과 학생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Korea Space' 개관식이 11월 14일(화) 오후 4시 30분부터 교내  Fulton Center 6층에 자리한  Lincoln Conference Room에서 열렸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트와 입구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어학과 여학생들이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안내를 맡았다.

컨퍼런스룸 앞에서 등록을 한 축하객들은 순서지와 함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제공한 남녀 한복 그림 그리고 그 명칭과 용도가 적힌 포스트 카드를 선물로 나눠받았다.

또한 독도는 한국땅 임을 알리는 로고가 찍힌 책갈피 선물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사회자의 인사가 있었고 이어 국제언어/문화학부의 니나 버먼 교수, 언어/문학학과 전 학과장인 티모시 왕 명예교수, 역사/철학/종교학부의 제임스 러쉬 학과장, 줄리앤 쇼버 아시안 연구센터장 등이 차례로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에서 대학 관계자들은 일제히 ASU 내 '한국 문화 나눔터' 개설을 반겼다. 티모시 왕 명예교수는 ASU 대학 내에서 한국어학과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이미 고인이 된 구장희 교수의 헌신이 있었음을 회상했고, 줄리앤 쇼버 센터장은 한국과 아시안 문화의 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그리고 제임스 러쉬 학과장은 단기간 내에 눈부신 경제, 문화 성장을 이룬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인문사회과학대의 폴 르포 학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문화 나눔터' 개설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이기철 총영사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한국어학과를 후원해준 한인단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으로 귀임하더라도 아리조나에 대한 세가지 기억이 남게 될 것이다. 그 첫번째가 한국전에 참전했다 산화한 뒤 65년만에 발견돼 아리조나 묻힌 대니얼 헌트 일병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 두번째가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증 상호인증 협약체결을 성공시킨 것,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ASU에 'Korea Space'가 개설된 것"이라며 'Korea Space'를 통해 많은 미국 학생들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앞서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한 상공회의소 안응환 회장은 "한국어학과 설립 당시부터 상공회가 지원해왔다.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며 한인들도 관심과 후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총영사와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리본 커팅을 함으로써 공식적으로 'Korea Space'의 개관을 알렸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아리랑'을 아카펠라로 불러 참석 한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면서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특별히 초청된 국악인들이 장구와 가야금 합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리랑' 등 여러 곡이 접목된 퓨전 메들리 연주를 선보였다.

개관식이 있은 14일과 다음날인 15일은 '한국의 날'로 지정돼 인기 한국영화 'I Can Speak' 상영, 태권도 시범, 판소리 등 전통 국악연주, 사물놀이 및 K-Pop 공연이 대학 내 학생회관과 강의실 등에서 진행됐다.

한국어학과 한 관계자는 "현재 대학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어 공사가 끝나면 'Korea Space'가 보다 큰 장소로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ASU 대학 내에 있는 30여개 이상 세계 여러 언어학과 가운데 한국어학과만이 유일하게 '한국 문화 나눔터'를 지정받아 운영하게 된 것은 한국과 한류의 위상이 반영된 것임과 동시에 총영사관 그리고 한인사회에서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ASU 한국어학과에는 3명의 교수와 2명의 강사 등 총 5명의 풀타임 스태프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어학과에는 매 학기, 각 학년마다 여러 개의 클래스가 편성되고 등록학생수도 갈수로 늘어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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