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미국과 멕시코 국경 간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공약은 동물에게도 재앙이 될 것 같다.

최근 아리조나 소노라 사막 박물관 등 공동연구팀은 트럼프 장벽의 현실화될 경우 지역 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트럼프의 핵심 공약에 대한 정치적인 해석이 아닌 과학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트럼프는 멕시코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10~20m 높이에 달하는 장벽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연구는 실제 미국과 멕시코 국경 사이에 콘크리트 장벽이 설치될 것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으로 그 1차적 피해는 고스란히 동물들이 입었다. 

먼저 두 나라 간에 장벽이 설치되면 그간 자유롭게 두 지역으로 오고가던 동물들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이는 참새올빼미처럼 저공 비행만 가능한 새들도 마찬가지. 

특히 동물이 두 지역을 오고가는 이유는 계절과 먹잇감 때문인데 이 길이 막히면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큰 영향을 준다.

연구에 참여한 서지오 아빌라-비예가스 박사는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북서부는 서로 기후와 강, 야생을 공유한다"면서 "장벽으로 공간이 분리되면 이 지역을 터전삼아 살던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야생 생물학자 클린턴 엡스 박사도 "두 국경 사이 사막 등 자연에는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면서 "종의 연속성을 위해 자연적인 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고 말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한국에서 버려져 AZ 입양된 '치치' 새 의족달고 잘 적응 file 2016.11.27
극한의 스포츠 '윙슈트 레이스', 아리조나에서 세계대회 2016.11.26
AZ 존 매케인 의원 "러시아 관계, 물 고문" 등 놓고 트럼프와 대립각 file 2016.11.26
트럼프 '불체자, 범죄이민자 추방' 계획에 AZ 이민사회 '공포 확산' 2016.11.26
AZ 주요 도시 주민들, '모기지 스트레스' 비교적 덜 받는다 2016.11.26
아리조나 주요 정치인들, 트럼프 1기 내각 후보군에 하마평 file 2016.11.26
루크공군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 추락위기 '아찔한 영상' file 2016.11.26
경제성장률과 비교해 집값 과대평가된 지역 3위에 피닉스 2016.11.26
세 아이 위해 '슈가 베이비' 됐다는 투산의 20대 여성 file 2016.11.26
AZ 최대 스키장 '스노우보울' 따뜻한 날씨에 개장 연기 file 2016.11.26
아리조나주립대 외국국적 학생수 공립대 중 '최다' file 2016.11.26
AZ 소송의 여왕에게 찍혔던 팜스프링스 한인호텔, 소송기각 이끌어 내 2016.11.26
AZ 주정부,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도입 프로그램 승인 file 2016.11.11
AZ의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초고속인터넷 시스템 구축중 file 2016.11.11
[포토뉴스] file 2016.11.11
2016년 아리조나 선거 및 주민발의안 투표결과 2016.11.11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미국 내 최고의 공항에 선정 file 2016.11.11
2100년 피닉스에선 100도 넘는 폭염 5개월 이상 지속 가능성 2016.11.11
아리조나 주민들 도박중독,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 2016.11.11
더그 듀시 AZ 주지사 연봉 '9만5000달러' 전국 최하위 수준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