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3.JPG



체중 270kg의 초고도비만이었던 아리조나 남성이 마트 '덕분에' 무려 150kg을 감량했다. 

최근 ABC뉴스는 3년간 마트를 오가는 걷기로 150kg을 뺀 남성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아리조나주 애본데일시에 사는 파스콸레 팻 브로코(31)씨는 3년 전만 해도 270kg의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하루에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치킨너겟을 100개씩이나 먹어치웠다. 

그러다보니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이 건강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의사로부터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브로코씨는 갈수록 건강이 나빠지는데다 뱃살이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눈물로 다이어트를 부탁하는 아내의 호소도 결심을 굳히는데 한몫을 했다.

그는 가장 쉬운 것부터 실천하기로 했다.

브로코씨는 배가 고플 때마다 무조건 집에서 1마일(약 1.6km) 떨어진 월마트까지 걸어가서 음식을 사오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하루에 적어도 3번 월마트를 찾았다. 음식을 먹기위해 하루 최소 10km씩을 걸은 셈이다.

그러자 그의 몸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살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점점 신이 난 그는 식단에도 신경쓰기 시작했다. 하루에 기본으로 시리얼을 한 박스씩 먹고 도넛 4개씩을 먹던 그가 퀴노아, 고구마 등 건강한 음식들로 식단을 바꾼 것이다.

그렇게 마트를 오가는 걷기만으로 2년이 지나자 브로코씨는 약 90kg을 감량했다.

한결 몸이 가벼워진 브로코씨는 마트 걷기를 '졸업'하고 대신 헬스장을 찾았다. 체중 270kg 시절에는 엄두도 못내던 일이었다. 헬스장에서 그는 다시 1년간 꾸준히 운동해 지금의 탄탄한 몸매를 얻었다.

3년 사이 브로코씨의 별명은 '뚱뚱한 팻'에서 '뭐든지 가능한 팻'이 됐다. 

그는 한 살배기 아들에게 롤 모델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는 "내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아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소감으로 "뚱뚱할 때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운동이 내 생활이 됐다. 130kg이나 감량하고 나니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 무엇보다 이젠 아내의 눈물을 보지 않아도 돼서 행복하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 체중을 줄이기 전 브로코씨가 섭취한 음식과 하루 칼로리 양: 11,228 total calories per day.

Box of cereal/ Whole milk, one-half gallon/ 1 package peanut butter cups/ 1 candy bar/ Meatball and cheese submarine sandwich (12 inch)/ 100 fast food chicken nuggets/ 1 fast food apple pie/ 1 fast food milkshake/ 2 liters of soda/ 4 doughnuts from a local gas station

* 체중을 줄인 후 섭취하는 음식과 하루 칼로리 양: 2,260 total calories per day.

2 gallons of water/ About 20 egg whites/ 1 cup of oatmeal/ 24 oz chicken breast/ Green beans/ 6 oz ground lean bison/ 32 almonds/ Half a sweet potato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Z 드리머들, 더 이상 In-State 학비혜택 못 받는다" file 2018.04.20
"기다려라 다저스, 우리가 간다" 디백스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 file 2017.10.06
"높이 10미터 국경장벽 세운다고? 또다른 땅굴파면 그만" 오히려 호황 기대하는 밀입국 알선 코요테들 file 2017.03.26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도와주세요" 성기 막힌 채 태어난 길버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file 2017.08.26
"마약에서 벗어나니 다른 세상" 한 때 중독자였던 아리조나 글렌데일 여성의 비포 & 애프터 사진 '화제' file 2017.01.07
"아리조나 벌떼 무서워" 연습경기중 그라운드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 file 2017.04.15
"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file 2018.03.02
"아리조나가 살기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file 2016.04.22
"아리조나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file 2016.04.01
"아프지마" 친구 꼭 안아주는 아리조나 강아지의 우정 file 2017.10.27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여름철 호스에서 나오는 물 조심" 샌탠 밸리 유아 2도 화상 file 2016.06.23
"엽기적인 느낌이..." 친구 등에 3D 그림 그린 템피의 작가 file 2016.01.21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우리 아들 심장이 너와 함께 살아 숨쉬는구나" file 2016.02.14
"임금 인상하라" 아리조나 교사들, 집단 항의집회 file 2018.04.12
"입양됐어요" 기뻐하는 피닉스 3살 소년 모습에 '훈훈' file 2017.01.07
"제2의 나파밸리 꿈꾼다" 쭉쭉 성장하는 아리조나 와이너리 산업 file 2017.10.16
"초경합주 아리조나 잡아라" 템피 방문한 클린턴 후보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