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국경순찰대가 불법이민자를 체포하기 위해 아리조나주 멕시코 국경 인근에 있는 한 의료 캠프를 급습했다고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대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자 법집행기관이 헬기까지 동원해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체포작전을 벌이자, 이민자 인권단체에서는 인도주의적 지원까지 탄압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작전은 아리조나주 사막에 있는 '노 마스 무에르테스'(No More Deaths)라는 인도주의 의료단체가 운영하는 캠프 상공에 헬기가 선회하는 가운데 15대의 트럭과 30여 명의 무장 순찰대원이 캠프 내부로 들이닥치면서 시작됐다.

국경순찰대는 캠프에서 4명의 불법이민자를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은 모두 멕시코인이다.

이 캠프에서 불법이민자들에게 물과 식량, 의약품 등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캐서린 개프니는 "이런 유형의 작전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의료진이 폭염 등과 관련된 질환에 걸린 이민자를 치료하기 위해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순찰대 측이 수색영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국경순찰대는 며칠 전부터 의료 캠프로 잠입한 불법이민자를 수색하기 위해 작전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의료진과 봉사대원들은 순찰대의 지시에 따라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국경순찰대 대변인 비센테 파코는 "우리의 주된 임무는 법집행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의료 지원 단체의 인도주의적 목적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들이 불법이민을 부추긴다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료지원 단체 관계자는 "법집행기관이 의료적 도움을 받으러 오는 이민자들에게 덫을 놓아 이들을 체포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투산 인근 베일시 주민들, 늘어나는 멧돼지 출몰에 골머리 2017.07.06
피닉스공항, 전국 최초로 3D CT 스캐너 시범운영 2017.07.06
국경순찰대, AZ 의료지원캠프 급습해 불법이민자들 체포 2017.07.06
피마 카운티 '운전중 텍스트 하면' 8월부터는 벌금 부과 2017.07.06
보잉사, 시애틀 소재 계열회사 수천명 AZ 메사로 이동시킬 계획 file 2017.07.06
최고기온 119도 연일 폭염 강타, 피닉스 왜 이렇게 더운걸까? 2017.07.06
PHX 보훈병원 비리에 트럼프 대통령 보훈직원 간편해고 법안서명 file 2017.07.06
루크공군기지, 11일만에 F-35 A 최신전투기 비행 재개 2017.07.06
스라소니 다섯마리, AZ 헤리티지 파크 동물원에서 태어나 file 2017.07.06
2017년 미스 아리조나에 필리핀계 ASU 재학생 매디나 홀러 '영예' file 2017.07.06
트럼프가 '앙숙' 매케인의 부인을 인권특사로 내정한 이유는? file 2017.07.06
계속되는 폭염에 사망사고 속출, 길 잃은 치매여성도 숨져 2017.07.06
두 달 사이 큰 산불만 10여건 이상, 주지사는 '비상사태' 선포 2017.07.06
아리조나 당국 "야생동물 유인하는 행동 자제하라" 주의 권고 2017.07.08
페이스북 초대형 통신드론 '아퀼라' 아리조나에서 2번째 비행 성공 file 2017.07.08
아리조나 스카츠데일, 미국 내 '아침형 도시' 순위서 3위 2017.07.08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피닉스 지역 IT 업계 일자리, 전년 대비 188% 성장 '전국 3위' 2017.07.08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