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1.JPG



최근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동물보호단체는 길거리를 방황하던 두 마리의 유기견을 각각 구조했다. 

보호소 직원들은 금세 친해진 두 개에게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원제: 보니와 클라이드)의 주인공 이름을 따 보니와 클라이드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클라이드는 소형견이고 보니는 대형견이였지만 크기와 상관없이 그들의 우정은 점점 깊어졌다. 어느 날인가부터 클라이드는 늘 보니의 등 위에 올라타 있으려고 했다. 

보호소 직원 호세 산티아고는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올라탄 모습을 보고) 우연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그들은 늘 그런 자세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클라이드는 밥을 먹을 때와 잠을 잘 때를 제외하면 늘 보니의 등 위에 있으려고 한다.  물론 보니 역시 그런 클라이드를 전혀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아껴준다. 두 개에게는 상상을 뛰어넘는 강한 유대감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들 견공은 자신들을 함께 데려갈 주인이 나타나길 간절히 원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마침내 두 견공의 소원이 이뤄졌다. 이곳을 방문한 한 가족이 두 견공의 우정 어린 모습에 감동해 두 마리를 모두 입양하기로 해 보니와 클라이드는 앞으로도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보호소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정말 다행이다" "두 견공을 입양한 가족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행복한 결말이라 기쁘다" 등 감사와 안도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두 견공은 새로운 집에 가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이 이후 페이스북에 공개되기도 했다.

?

  1. 29Jul
    by
    2017/07/29

    기립박수 받은 '돌아온 노병', 뇌종양 투병 매케인 상원 표결 참여

  2. 07Aug
    by
    2017/08/07

    오바마케어 폐지 반대표 던진 매케인, 피닉스에서 뇌종양 치료 재개

  3. 07Aug
    by
    2017/08/07

    강도 구타로 상처 입은 아리조나 할머니, 남편 장례식 참석도 못해

  4. 07Aug
    by
    2017/08/07

    '도대체 뭐에 물렸기에' 챈들러 남성 팔이 흡사 좀비처럼

  5. No Image 07Aug
    by
    2017/08/07

    세입자를 위한 도시, 전국상위 10곳 중 AZ 도시가 6곳 선정

  6. 07Aug
    by
    2017/08/07

    사막에 딸 내버려 둬 죽게 한 아리조나 여성, 징역 20년형

  7. No Image 07Aug
    by
    2017/08/07

    더위 속 차에 방치된 아이들, 밸리에서 이틀 연속 사망사고 발생

  8. 14Aug
    by
    2017/08/14

    매케인 "너무, 너무, 너무 위험하다" 트럼프 '화염과 분노' 대북 발언에 우려

  9. No Image 14Aug
    by
    2017/08/14

    국경 넘다 숨지는 불법난민, 작년 대비 17% 늘어 232명 사망

  10. 14Aug
    by
    2017/08/14

    AZ 마리화나 투자사, 마을 통째 사들여 '대마초 메카' 구상

  11. 14Aug
    by
    2017/08/14

    AZ 기업 '월드 뷰'가 치킨버거를 성층권에 올려 놓은 이유는?

  12. 14Aug
    by
    2017/08/14

    아리조나 정착한 학사학위 이상 소유 이민자 30~40% 증가

  13. 14Aug
    by 코리아포스트
    2017/08/14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아리조나의 두 유기견, 행복 찾았다

  14. 14Aug
    by
    2017/08/14

    퀸 크릭 한 뒷마당에서 발견된 괴생명체 "마치 에어리언 같아"

  15. No Image 14Aug
    by
    2017/08/14

    모든 길의 어머니 도로 '루트66 속으로' 킹먼에서 셀리그먼까지

  16. No Image 14Aug
    by
    2017/08/14

    99년만의 우주쇼 개기일식, 8/21 아리조나에서도 볼 수 있다

  17. 20Aug
    by
    2017/08/20

    반도체 거인 '인텔'도 아리조나에서 곧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 시작

  18. 20Aug
    by
    2017/08/20

    32년 전 도난당한 유명작품, 아리조나 대학 미술관으로 돌아온다

  19. 20Aug
    by
    2017/08/20

    미국 최고의 동물 친화적 도시 1, 2위에 스카츠데일과 피닉스

  20. No Image 20Aug
    by
    2017/08/20

    주택문제 겪는 최하빈곤층 피닉스에만 총 12만 40000명에 달해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