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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밸리에 거주하는 엄마 린지 백스터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2살 난 아들 그린핀이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키는 장면을 목격한 것. 화들짝 놀란 린지는 소아과 의사인 시어머니에게 급하게 전화를 했고 증상을 들은 시어머니는 아이가 전갈에 물린 것 같으니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말했다. 급히 병원을 찾은 아이는 전갈에 물린 것이 맞다는 진단을 받은 뒤 전갈 해독제를 3번 주사 맞았다. 다행이 아이는 금방 안정을 되찾았다.

일반적으로 전갈에 물려도 사망에 이르는 일은 잘 없지만 영아나 노약자, 전갈독에 앨러지가 있을 경우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후 아이 엄마는 카든 어린이병원에서 청구한 진료비 내역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주사 투여 이외에 별다른 처지도 없었고 입원을 한 것도 아닌데 진료비 청구서엔 3만 2000달러가 적혀 있었다. 전갈 해독제 주사를 한 번 맞는데 가격이 1만 달러로 세 번의 가격이 청구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핀이 맞은 전갈 해독제는 사독 혈청제인 'Anascorp'. 멕시코에서 제조되는 이 해독제는 미국 식품의약안전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 6년 전부터 미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 해독제가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서 구입하면 한 병 당 150달러에서 300달러 가량이면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병원에선 한 병에 1만 달러를 청구한다.

환자의 절박함을 이용해 미국 병원들이 의료비 뻥튀기 장사를 한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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