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랜드캐년에서 산행을 하다 길을 잃고 5일간 고립됐던 청소년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대학교 입학을 앞둔 플로리다 출신의 18살 동갑내기 청소년 2명이 그랜드캐년 종단에 나섰다 길을 잃었다.

리지 맥마이클과 로완 피치는 협곡 종단을 위해 콜로라도 강이 있는 바닥 부근까지 내려갔다 다시 위로 올라오는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서면서 고립되는 신세에 처했다.

구조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치는 "처음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높은 지대로 올라가면 쉽게 다시 트레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대가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서니 강렬한 태양 때문에 탈수증세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피치와 맥마이클은 결국 물이 있는 협곡 아래가 차라리 낳겠다는 생각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콜로라도 강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강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물이 조금씩 새어나오는 지역을 발견해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산행을 위해 준비했던 약간의 음식을 조금씩 나눠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

길을 잃은 지 닷새째 되던 날 머리 위로 헬기가 나는 소리가 들렸고 이들은 손을 흔들며 애타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렸다.

헬기에서도 이들이 만들어 놓은 대형 조난사인을 확인한 뒤 구조대에게 즉각 연락을 취했다.

피치와 맥마이클을 구한 구조대는 "자연의 무서움을 아주 크게 경험했을 것"이라며 "특히 인적이 드문 곳으로 산행을 떠날 땐 나침반, 조난신호용품, 비상식량 등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치는 "헬기가 나타났을 때 '이젠 살았구나'하며 그제서야 안심이 됐다"며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없었더라면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1. No Image 14Sep
    by
    2017/09/14

    2014~17 사업체 숫자 증가, 아리조나가 전국 4위

  2. 03Jun
    by
    2016/06/03

    2014~15 기간중 2만461명 인구증가 피닉스시 '전국 5위'

  3. 21Oct
    by
    2019/10/21

    2012년 집 산 아리조나 주민, 주택 에퀴티 13만3000달러 모였다

  4. 20Mar
    by
    2016/03/20

    201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셰플리 교수, 투산에서 별세

  5. No Image 12Feb
    by
    2016/02/12

    2012~13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순위, 아리조나 꼴찌에서 세번째

  6. 08May
    by
    2021/05/08

    200피트 세도나 절벽 추락 뒤에서 살아남은 아리조나 견공 '화제'

  7. 12Feb
    by
    2024/02/12

    2/1일부터 그랜드캐년 콜로라도 강 래프팅 허가신청 시작

  8. 26Jul
    by
    2021/07/26

    1일 확진자 연일 1000명 이상, AZ 코로나 재확산 조짐

  9. 06Jul
    by
    2020/07/06

    1일 확진자 5000명 근접, 코로나19 광풍에 휩쌓인 아리조나

  10. 09Apr
    by
    2021/04/09

    1월도 피닉스 부동산 가격 상승율 전국 1위, 20개월 연속 오름세

  11. 05Feb
    by
    2021/02/05

    1월 22일부터 아리조나에서도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본격 시작

  12. 12Aug
    by
    2016/08/12

    1시간에 2인치 집중폭우 '물폭탄' 하이웨이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

  13. 22Apr
    by
    2024/04/22

    1시간 동안 ASU 캠퍼스 활보하며 여학생 여럿 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14. 27Jan
    by
    2018/01/27

    1시간 광란의 도주극 벌인 운전자, 템피서 사고후 결국 체포

  15. 07Dec
    by
    2020/12/07

    1살 아기 숨지게 하고 6명에게 부상입혔던 차량총격범 검거

  16. 14Nov
    by
    2022/11/14

    1살 딸 희귀병 앓는다며 1만달러 이상 거짓모금한 피닉스 여성 체포

  17. 06Jan
    by
    2024/01/06

    1만5000건 이상 로봇 수술 시행한 배너 선더버드 메디컬 센터

  18. 19Apr
    by
    2022/04/19

    19세 자폐증 소년, 아리조나 울트라 마라톤 최연소 완주

  19. 29Jun
    by
    2021/06/29

    19살 청년, 90분간 서부 밸리에서 광란의 총격사건 벌여

  20. 10Jul
    by
    2023/07/10

    19명 소방관 목숨 앗아간 아리조나 최악 산불참사 ‘야넬 힐 파이어’ 10주년

Board Pagination Prev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