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오후 4시경, 아리조나주 글렌 캐년 내 호스슈 벤드 주변에서 발생한 심한 폭풍우에 의한 낙뢰를 맞은 두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페이지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스슈 벤드에서 비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다.
낙뢰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경찰, 소방서 그리고 국립공원 서비스(NPS)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낙뢰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은 후 헬기를 이용해 유타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호주 출신의 23세 여성과 네덜란드 출신의 22세 여성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이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NPS는 "천둥번개는 몬순 시즌 동안 가장 빈번하고 심각하게 발생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아리조나에서는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유타에서는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다. 천둥 소리가 들리면 낙뢰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차량이나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