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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추격을 피해 1시간 동안 60마일 거리에서 광란의 도주극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결국 템피지역에서 사고를 낸 후 체포됐다.

1월 24일(수) 오전 10시, 서부밸리 85번 도로에서 경찰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기 시작한 미첼 티모시 태벨은 I-10, 202번 프리웨이를 거쳐 템피지역 로컬도로로 내려섰다. 공공안전국과 지역경찰 순찰차들이 그의 차량을 둘러싸려 여러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리오 샐라도 인근 도로에서 차들을 피하며 질주를 이어가던 태벨은 결국 검정색 SUV 차량과 정면충돌한 뒤 멈춰서면서 체포됐다.

검거된 태벨은 경찰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의 차를 정지시키려 해 달아났다며 도주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추격 과정에서 경찰의 미숙한 대응이 도로 위 운전자들을 큰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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