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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출신의 한 여성이 훗날 하버드 대학 졸업식에 자신을 초대해달라던 선생님의 부탁을 21년 만에 이뤄내 화제가 됐다.

지난달 말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아리조나주 유마시 존슨 초등학교 졸업생 크리스틴 길머(33)가 자신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은사 주디 톤싱을 하버드대 졸업식에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7년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길머는 학교 생활의 마지막 날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주디 교사에게 잊지 못할 격려가 담긴 성적표를 받았다.

성적표에는 '수업에서 너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그리고 하버드 졸업식에 나를 초대해줘'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12살이었던 길머는 그 성적표를 오래도록 보관해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로부터 21년이 흐른 최근, 그녀는 졸업식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디 선생님은 세계 보건과 인권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 덕분에 처음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단순한 가르침이 아닌 삶의 큰 영감을 주셨다"고 적었다.

그녀의 글은 하버드 대학 관리자의 관심을 끌었고, 대학 측은 경비 전액을 지불해 주디 교사를 졸업식에 초대했다.

길머에게 개인적으로도 초대장을 건네 받은 주디 교사는 지난달 23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에서 열린 공중위생 박사학위 졸업식에 참석했다.

길머는 "마침내 선생님을 초대할 수 있게 됐다. 선생님이 내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선생님께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주디 교사도 "길머가 박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 항상 모든 제자들에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었기에 길머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았다"면서도 "제자가 꿈을 이루게 된데 내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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