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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세계 각국 대학 캠퍼스에 설립하는 중국어 교육기관 '공자학원'이 미국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교육 보다 첩보 용도로 활용된다는 의혹을 사면서 '공자학원'의 문 닫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중국문화 보급을 위해 전 세계에 설립하는 기관으로 138개국에 525곳이나 된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10곳으로 가장 많고 아리조나에서도 투산의 UofA 대학과 템피의 ASU 대학에 '공자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공자학원이 최근 미국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문화 보급차원을 넘어 중국의 이념을 전파하고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혹을 사면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공자학원이 개입하는 모든 행사나 프로그램에서 타이완이나 티베트 문제, 톈안먼 사태, 중국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을 검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정부 내에서는 공자학원이 첩보 용도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마르코 루비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대학들이 이 기관의 용도를 알아야 한다. 외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우리 대학의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계속 활용돼왔기 때문에 미국 내 모든 대학은 공자학원을 폐쇄하길 권한다. 이런 프로그램은 필요 없다"고 발언했다.

이런 여파 때문인지 미국 내에선 공자학원 폐쇄를 결정하는 대학들이 속속 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과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일부 문제의 사례가 있긴 해도 중국어 교육이란 본 목적에 충실한 곳도 많다는 것이다.

공화당 정치인 출신이자 현재 아리조나 주립대학(ASU)에서 일하고 있는 맷 샐먼 교수는 "관계자들과 프로그램을 검토해본 결과 그간 어떤 종류의 위협이나 의심스러운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미 국방성이 지난 1년 반 동안 공자학원과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ASU에 지급한 기금은 45만 달러이다. 이 기금은 아리조나 내 교사들의 고급 중국어 과정 교육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과연 미 국방성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 공자학원에 운영기금을 지원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일부 정치권에서 너무 과도한 시각으로 공자학원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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