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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강제로 헤어졌던 경험이 있는 아케미 바르가스라는 8살 소녀가 18일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연방법원 앞에서 열린 불법 입국자 자녀 강제격리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자신의 강제 격리 경험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 전역에서는 불법 입국자들의 월경 적발시 동반자녀들을 따로 분리해 수용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비인간적인 조치에 반발하며 집회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아리조나 정치권에서도 조만간 이를 금지하는 법안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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