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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긴장한 신랑을 위한 신부의 짓궂은 장난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0일, 언론들은 아리조나주 투산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초, 신부 하이디 제레니프 씨는 결혼사진 촬영을 앞두고 바짝 얼어있는 신랑 발렌틴 씨를 발견하고 걱정했다. 

압박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느낀 하이디 씨는 다소 독특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남동생 에릭 씨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서 신랑을 웃겨주는 것.

흔쾌히 제안을 수락한 에릭 씨는 여분의 드레스를 대충 걸쳐 입고 발렌틴 씨 뒤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린 발렌틴 씨는 당황스러워하다가 이내 폭소를 터뜨렸다.

그는 "뒤에서 조용한 발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손길이 내 어깨에 닿았다. 그 순간 나는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하이디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에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너무 웃겼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 안에 있던 모든 복잡한 감정이 빠져나가고 차분해졌다"고 회상했다.

완벽하게 미션을 완수한 에릭 씨는 발렌틴 씨와 깊은 포옹을 나눈 뒤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후 사진작가 니콜 클라인 씨는 "사진 찍는 동안 너무 웃겨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며 유쾌한 두 남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잊지 못할 결혼식이 됐을 것", "동생의 유머가 분위기를 살렸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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