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인 아리조나주의 존 매케인(공화) 상원의원 이름을 딴 법안에 서명하면서 정작 매케인 의원의 이름은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포트 드럼을 방문해 미 육군 제10 산악사단 장병 수백 명을 상대로 25분 동안 연설했다.

이 연설은 미 국방 예산안을 담은 '2019 회계연도 존 S. 매케인 국방수권법'에 서명한 직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군을 세계 최강의 군대라며 칭찬하고, 이 법안 통과와 관련해 자신의 공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뉴욕주를 지역구로 둔 엘리스 스테파닉(공화) 하원의원을 포함해 행사에 참석한 의원 4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했으나, 정작 상원 국방위원장인 매케인 의원의 이름은 입에 올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 매케인 의원을 외면한 것은 그가 당내에서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라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올해 81세인 매케인 의원은 뇌종양 치료로 상원을 거의 비우다시피 하면서도 아리조나주 세도나 자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날 선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미.러정상회담 직후 '저자세 외교' 논란이 일자 매케인 의원은 성명을 내 "미국 대통령의 가장 수치스러운 행동 중 하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순진함과 자기중심주의, 독재자에 대한 지지가 끼친 피해는 셀 수 없을 정도"라고 맹비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매케인 의원이 지난해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폐지 관련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일을 두고두고 곱씹으며 이를 공개 비난해왔다.

그러나 개인적인 감정과 무관하게 베트남전 영웅이자 전쟁포로 출신으로 투병 중에도 소관 상임위를 이끄는 매케인 의원의 공을 애써 무시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이자 미 국무장관을 지낸 존 케리 전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을 언급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수치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것도 존 매케인이 그동안 써왔고 지금도 써내려가는 업적을 잠시라도 지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관련해 매케인 의원실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WP는 전했다.

다만 매케인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딴 국방수권법과 관련한 성명에서 "의회의 동료들이 이 법에 내 이름을 선택해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힐라리버 호텔&카지노에서 바카라, 크랩스, 룰렛 즐겨보세요 file 2021.08.02
힉맨 양계장 시설에 큰 불로 산란계 16만5000마리 폐사 file 2021.03.13
희한한 포즈로 나뭇가지에 걸쳐진 고양이, 소방대원이 구조 file 2024.07.06
흥부자 핏불, 피닉스 가정집 지붕 위 신나게 뛰다 구조돼 file 2019.03.19
흙, 모래 주워먹는 아기 그냥 방치하는 아리조나 엄마 '논란' file 2021.05.11
흑인 플로이드 살해했던 전 경관, 피습 치료 후 투산교도소 재수감 file 2023.12.19
흑인 우버 기사에 '인종 비하 발언' AZ 비료회사 CEO 해고 file 2020.02.16
훔친 차량으로 과속하다 사고 벌어져 3명 사망, 6명 중상 file 2022.07.30
훔친 물건 온라인에서 되팔아 270만불 챙긴 길버트 부부 체포 file 2019.11.10
훔치고 박살내는10대 '틱톡 범죄놀이' 확산, 아리조나 학교들도 경고 file 2021.09.28
후지필름, 아리조나주 메사에 8800만달러 들여 생산시설 확장 file 2022.04.12
황인태 심판, 피닉스 선즈 경기서 첫 정규리그 심판 데뷔 file 2022.11.08
홧김에 강아지 죽이고 목 잘라 테이블에 올려둔 '엽기 피닉스 남성' 체포 file 2017.10.02
환자들과 교감 속 따뜻한 치료하는 송아지 "미스 돌리 스타" file 2022.02.14
환경단체 "투산삽코뱀 보호조치 실시하라" 연방기관에 다시 요구 file 2022.07.05
환각성 독소 지닌 아리조나 두꺼비, 우울증과 불안 증상 치유한다 file 2024.06.03
확진자 10만명 넘은 AZ, 코로나19 위험성 전국에서 가장 높아 file 2020.07.10
확대되는 로메인 상추 대장균 공포, AZ 주민들 특히 우려 file 2018.01.14
홉스 주지사, 2년간 최대 100만명 주민의 의료 부채 탕감 정책 발표 file 2024.03.11
홉스 아리조나 주지사, ‘블록체인 노드에 면세 법안’ 거부권 file 2023.04.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