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4.JPG

 

 

미 공화당이 외교·안보 분야의 '포스트 매케인'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엄청난 후폭풍을 물고 온 시리아 철군 사태를 겪으면서 국가안보 분야의 권위자로서 생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날렸던 고 존 매케인(공화·아리조나) 전 상원 군사위원장의 빈 자리를 새삼 절감하면서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행정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제어판' 구실을 해온 인사들이 줄줄이 퇴장, 외교·안보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입법부인 의회에서라도 견제와 균형 역할을 강화,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갑작스러운 시리아 철군 및 아프가니스탄 병력 대규모 감축 발표를 거치면서 공화당은 매케인 전 군사위원장의 공백을 누가 채울지를 고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시리아 철군 조치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긴 했지만, 중량감과 존재감 면에서 '베트남전 전쟁영웅' 출신 매케인의 생전 목소리에 필적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타계한 매케인 전 군사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제임스 인호프(오클라호마) 상원 군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파'로 알려져 있으며,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밥 코커(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 후임인 짐 리쉬(아이다호) 외교위원장 내정자도 '반 트럼프' 성향의 코커 위원장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을 따르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균형추' 역할을 자임하며 매케인 전 군사위원장의 빈 자리를 대신할 인물로는 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과 11·6 중간선거로 상원에 입성하게 된 밋 롬니(유타)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유력하게 꼽힌다고 더 힐은 전했다.

2012년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돌아온 거물' 롬니 전 주지사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의 '저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트럼프는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트럼프 때리기' 선봉에 선 데 이어 트럼프 집권 후에도 샬러츠빌 인종주의 발언 등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매케인의 '절친'으로 꼽혔던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 트럼프계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 사우디 왕실에 '정치적 면죄부'를 준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배후설을 강하게 제기한 데 이어 시리아 철군 문제에서도 의회 내 반대 움직임을 주도하는 등 최근 외교안보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특히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원점으로 되돌리기 위해 철군 결정 철회 결의안 추진 방침을 밝히며 여야의 초당적 동참을 요청하기도 했다.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토드 영(인디애나), 댄 설리번(알래스카) 상원의원들도 국가안보 이슈에서 독자적 목소리를 내며 영향력을 점점 키우려는 당내 인사들로 꼽힌다.

이번 시리아 철군 파문을 겪으면서 공화당 내에서 외교정책 및 군사 안보 문제와 관련해 보다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국가안보 및 군 어젠다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아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군의 조언을 무시하며 시리아 철군을 결정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이러한 이점도 사라지게 된 상황이라고 더 힐은 전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잭 리드(로드 아일랜드) 상원의원은 "공화당이 매케인의 빈 자리를 채울 인사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문자 그대로 전설적인 누군가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게 하루아침에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서히 누군가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1. 미국 최고의 `은퇴자 천국` 조사순위에서 아리조나는 3위

    미국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 순위에서 아리조나가 전국 3위에 기록됐다. 1위는 `매혹의 땅`(land of enchantment)이라 불리는 뉴멕시코가 꼽혔다. 미국 최대 이사전문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VL)는 지난해 이주 패턴을 분석해 은퇴자가 가장 많이 ...
    Date2019.05.01
    Read More
  2. 미국 최고 보수적 도시에 아리조나 메사시 선정

    미국 대도시들의 진보 및 보수 성향 조사에서 아리조나 주 메사시가 전국에서 첫번째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도시로 조사됐다. MIT와 UCLA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51개 대도시 중 메사시는 보수성향도 점수가 1점 만점 기준, 0.45점을 기...
    Date2016.06.03
    Read More
  3. No Image

    미국 최고 대학도시, 작년 5위던 템피시 올해는 1위에 랭크

    리버빌리티닷컴(Livability.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대학 도시(Best College Town) 톱10 리스트에 따르면 아리조나 주립대학(ASU)가 위치한 템피시가 조사대상 중 1위에 올랐다. 템피에 이어 최고의 대학도시 2위는 어바인, 3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컬럼...
    Date2016.09.04
    Read More
  4.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피닉스에서 치매 투병중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88)이 치매 유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유 전도사로 나서며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그는 이제 운명처럼 찾아온 병마와 마주하게...
    Date2018.11.06
    Read More
  5. 미국 집값 상승세 주춤 불구 8월 가격 전년동월비 피닉스가 또 1위

    미국 집값 상승세가 지난해 초 이후 처음으로 멈춰섰다. CNBC,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10월 26일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8월 전년동월비 1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과 같은 상승폭이다. 전년...
    Date2021.11.02
    Read More
  6. No Image

    미국 은퇴자들 선택은? 플로리다 이어 아리조나가 2위

    요즘 은퇴자들은 따뜻한 날씨뿐만 아니라 저렴한 생활비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여전히 은퇴자들의 '넘버원' 목적지다. 지난 2014년 전국의 60세 이상 은퇴자 5만7724명이 플로리다에 정착했다. 플로리다는 ...
    Date2016.06.09
    Read More
  7. 미국 원주민들, 1400년전 이미 커피 수입

    미국 원주민은 약 1400년 전에도 '커피'를 수입해 마셨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대 등 공동연구팀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멕시코 치하우하우에 이르는 18개 지점에서 발굴한 177개 토기를 모아 토기에 남아있는 성분을 분석했다. 질량분석기와 ...
    Date2016.07.15
    Read More
  8. 미국 울린 15살 아리조나 시한부 소년의 소원 '1만개 응원 편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아리조나의 15살 소년 소망이 미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리조나 퀸크릭에 사는 15살 소년 제이콥 프리스틀리는 항상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 3년전 세포내 미토콘드리아가 작동을 하지 못하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기...
    Date2017.06.08
    Read More
  9. 미국 대선 결과…아리조나와 플로리다 보면 안다

    다음달 3일 미국 대선이 끝나도 과거처럼 결과를 곧바로 알긴 어렵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미 대선은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는 선거 이튿날 새벽에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자는 당선 연설을, 패배자는 패배 인정을 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대...
    Date2020.10.26
    Read More
  10. No Image

    미국 내 성경적인 대도시 순위에서 피닉스시는 92위 최하위권

    바나리서치와 아메리칸바이블소사이어티(ABS)는 매해 전국의 대도시 메트로폴리탄을 대상으로 성경적 척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얼마나 성경을 자주 읽고 있으며, 성서를 따르는 믿음 생활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지를 숫자로 ...
    Date2016.02.12
    Read More
  11. No Image

    미국 내 '베스트 다운타운' 순위에서 템피시 7위 선정

    Livability.com은 전국 2천여개의 중소규모 다운타운을 대상으로 낮은 공실률, 새로운 개발, 문화적 명소, 퇴근 후 즐길거리, 다양성, 물가의 저렴함, 도보 이동의 편리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내 베스트 다운타운 10곳을 선정했다. 이 조사에서 아리조나...
    Date2016.04.08
    Read More
  12. 미국 IT 관련 최고 MBA 코스 5위에 UofA 엘러경영대학원

    기업을 운영하는 CIO들 사이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MBA)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MBA를 취득한다고 곧바로 사업의 대가가 되는 건 아니지만 경영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은 다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니즈'를 진작에 파악...
    Date2018.06.22
    Read More
  13. No Image

    미-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아리조나 템피의 한 회사도 참여

    미 관세국경보호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은 지난달 말 4개 회사와 4가지 유형의 장벽 건설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관세국경보호청 발표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둔 '피셔 샌드 & 그래블'사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
    Date2017.09.23
    Read More
  14. No Image

    미-멕 국경 불법으로 넘다 숨진 사망자 16년 간 6000명 달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숨지는 외국인들이 지난 16년 동안 6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5일 텍사스와 아리조나 등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발견된 밀입국 외국인들의 사체를 수거, 신원 조사 작업을 벌이는 텍사스대의 &...
    Date2017.05.20
    Read More
  15. 미 정계 보수 아이콘, AZ 배리 골드워터 전 의원이 말하는 진정한 보수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레이건은 보수주의 정치 노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배리 골드워터를 가장 충실하게 계승한 정치인이다. 보수 계열 싱크탱크들은 사실 레이건의 이러한 성공이 모두 골드워터가 정립한 보수 정치철학 기반과 골드워터...
    Date2019.03.05
    Read More
  16. 미 우정공사, 피닉스-달라스 간 우편물 수송 자율주행트럭 실험

    미 우정공사(USPS)가 자율주행 트럭으로 우편물을 장거리 수송하는 실험에 돌입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SPS는 지난 21일부터 2주 동안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우편물의 장거리 수송 실험을 시작했다. USPS의 자율주행 트럭 실험은 아리조나주 피...
    Date2019.06.04
    Read More
  17. 미 연방상원, 초당적 협력통해 '존 매케인 인권위원회' 설립 추진

    유엔 세계 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미 연방상원의원 2명이 동료였던 아리조나의 존 매케인 의원 이름을 딴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CNN 등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들 상원의원은 매케인을 기리기 위해 인권 향상에 기여할 '존 S. 매케인 3...
    Date2018.12.18
    Read More
  18. 미 대법원 달군 아리조나 회사의 개 장난감 특허 침해 논란

    유명한 위스키 술병의 디자인을 본따 만든 개 장난감을 둘러싼 10년된 법적 분쟁이 미 최고법원인 연방대법원에 상륙했다. 미 대법원은 지난 22일 테네시주 소재의 주류제조업체 잭 다니엘(Jack Daniel`s)사가 자사의 대표 위스키 병을 모방해 아리조나주 장...
    Date2023.04.04
    Read More
  19. No Image

    미 대도시 중 향후 30년 동안 인구증가율 1위는 피닉스시 예상

    16일 미 전국시장협회가 '인프라 주간'에 맞춰 발표한 주요 메트로 지역별 인구현황 및 3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의 인구가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피닉스는 67.8%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Date2017.05.28
    Read More
  20. No Image

    미 남서부 최대규모 수족관 '오디시' 스카츠데일 인근에 오픈

    미 남서부지역 내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스카츠데일 인근 솔트리버 인디언보호구역에 개장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Odysea Aquarium'은 200만 갤런의 물을 저장해 그 속에 3만 종의 수중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1년 3개월...
    Date2016.09.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