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2.JPG

 

 

지붕에 갇혀서도 마냥 신나있던 핏불은 구조대가 등장하자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격한 반가움을 표했다.

지난 6일 동물을 주제로 다루는 매체 '더 도도'는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가정집 지붕 위에 갇혀 혼자만의 '지붕 파티'를 즐기던 흥 넘치는 핏불이 구조된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달 동물단체 아리조나 휴먼 소사이어티(AHS)가 가정집 지붕에 갇힌 주인 없는 핏불의 구조 요청을 받았을 때 구조대원들은 지붕에 웅크려 잔뜩 겁에 질린 개를 발견할 거라 예상했었다.

그러나 구조를 위해 달려간 현장에는 여태껏 만난 강아지들 중 가장 장난기 많고 흥이 넘치는 강아지가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해맑게 놀고 있었다.

구조대를 발견한 핏불은 매우 흥분하며 구조대원에게 다가왔고, 꼬리를 흔들고 점프하며 격하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구조대원은 "이 귀여운 강아지는 지붕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자기가 위험에 처했다고 깨닫지도 못한 것 같았다"며 "녀석이 어떻게 지붕에 오를 수 있었는지는 미스터리지만, 아마도 무언가를 쫓아 지붕에 올라갔다 내려오지 못한 상황이거나 올해 산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들은 종종 우리 구조대를 보고 흥분하지만 이 녀석은 더 특별했다"며 "녀석은 나를 보더니 전속력으로 달려와 품에 안겼다"고 덧붙였다.

지붕 위에서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핏불은 결국 구조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지붕에서 내려온 후 핏불은 더 신이 나 자신을 구조해준 대원들에게 달려가 점프를 하며 안겼고, 얼굴을 핥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핏불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광란의 지붕 파티를 즐겼으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특히 핏불은 구조대원들을 반가워했던 것만큼이나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보고 반가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리조나 휴먼 소사이어티(AHS)의 한 관계자는 "녀석은 모든 사람을 절대적으로 사랑하며, 불과 몇 초 만에 시그니처 꼬리와 몸 흔들기, 끝없는 키스로 맞이해준다"며 "우리 단체의 모든 사람들은 녀석에게 홀딱 반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녀석이 불과 일주일 만에 입양됐을 때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며 "달콤하고 활기찬 이 강아지는 이제 영원한 집을 가졌고, 이제 지붕 위에서 놀기보다는 안에서 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역주행' 웨이모 무인자율주행 택시, 피닉스 경찰 단속에 걸려 newfile 2024.07.15
폭염에 수명 빨리 닳는 차량 배터리 “잊지 말고 점검해 보세요” newfile 2024.07.15
마리코파 카운티 내 온열질환 사망자, 작년보다 89% 증가 newfile 2024.07.15
지난 30일 동안 그랜드 캐년에서 등산객 3명이나 사망 file 2024.07.14
ASU 대학 연구 “인류는 60만년 전부터 기술지식 빠르게 축적” file 2024.07.14
아리조나에 문 연 이색 박물관, 고대동물 배설물만 전시하는 ‘Poozeum’ file 2024.07.12
아리조나주 연방하원의원 그리핼버 “바이든, 후보에서 사퇴하라” file 2024.07.12
다이아몬드백스의 워커, 불방망이 휘둘러 LA 다저스 ‘맹폭’ file 2024.07.12
아리조나 몬순 폭풍 피해,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file 2024.07.09
코코니노 수색구조대, 수륙양용 전 지형 수색구조 유틸리티 도입 file 2024.07.09
피닉스아동병원에 근무하던 직원이 아동포르노 소지로 체포 file 2024.07.08
아리조나-멕시코 국경 걸어서 넘으려던 불법이민자 3명 더위로 사망 file 2024.07.08
"듀란트 안 팝니다" 피닉스 선즈의 단장에 구단주까지 선 그었다 file 2024.07.07
미드호와 아리조나의 파웰호, 죽은 호수될 위기에 처해 file 2024.07.07
그랜드 캐년 협곡 하이킹 나섰던 69세 남성 폭염으로 사망 file 2024.07.07
“어디서 왔니?” 레이더에도 포착된 피닉스 상공의 엄청난 박쥐떼 file 2024.07.06
희한한 포즈로 나뭇가지에 걸쳐진 고양이, 소방대원이 구조 file 2024.07.06
멕시코, 아리조나 글렌데일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file 2024.07.06
아리조나 105도 폭염 속 방전된 테슬라에 20개월 아기 갇혀 file 2024.07.02
폭염 속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 발 화상입는 강아지들 급증 file 2024.07.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