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칼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31.JPG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현재 아리조나 부동산 시장은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아래 1번 그래프에서 보듯이 주택 거래 가격이 가장 낮았던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난 9년 동안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상승세가 멈추거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하는 불안감에 집을 사는 적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2020 Recession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자료들이 있음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new32.JPG

 

Zillow가 100명의 경제전문가에게 2020년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10/2020)  올해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은 2.8%가 상승한다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피닉스는 전국에서 5번째로 활발하게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집 값이 2.8% 보다 더 많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위 Austin, Texas, 2위 Charlotte, North Carolina, 3위 Atlanta, 4위 Nashville, Tennessee, 5위 Metro Phoenix, Arizona) 

아리조나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장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볼 때 아리조나의 부동산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아야 합니다. 현재 아리조나는 고용증가, 개인 소득 증가, 인구증가 면에서 미국내 최고 5위 안에 드는 도시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증가하면 주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데 아리조나에서 새로 지어지는 신규 주택의 물량이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부동산 시장 붕괴를 겪으면서 많은 건설 노동자들이 아리조나를 떠났었고 그 결과 아직도 집을 짓는데 필요한 노동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건축자재와 땅 값을 포함한 건축 비용 등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새로 짓는 집들의 평균가격이 기존의 집들에 비해서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매년 새로 집을 짓기 위한 허가(Permit) 수를 보면 집을 가장 많이 지었던 2005년 한해에 단독주택에 대해78,000개의 허가가 나왔었습니다. 그러다 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2010년에는 11,000개 정도가 되었다가 그 이후로 계속 회복이 되어 2018년에는 31,500개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리조나의 인구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편입니다. 

2번 그래프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매물로 나온 주택 수와 실제로 팔린 주택수를 보여주는데, 2007년 부동산 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시점을 전후로 얼마나 많은 집들이 매물로 나왔었고 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얼어 붙었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 결과 수많은 집들이 포클로져와 숏세일로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부동산 거래가 정상화 되었고  현재는 포클로져와 숏세일로 나온 매물이 아주 적은 상태입니다(2019년 11월 기준, 전체 매물의 0.9%).  부동산 가격이 매년 상승하면서 매물수와 팔린 주택수가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번 그래프에서 2016년부터 계속하여 매물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에 매우 활발한 주택 매매가 있었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재고량은 그래프에서 보듯이 최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ew33.JPG

 

재 매물로 나와 있는 집을 모두 파는데 몇달이 걸리는지를 기준(Months Supply)으로 셀러마켙인지 바이어마켙인지를 구분하는데 보통 6개월치의 물량을 기준으로 6개월이 더 걸리면 바이어 마켙이고 그 반대일 때 셀러마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리조나의 2019년 11월 Months Supply는 2.49입니다. 이것은 아리조나 부동산 시장이 확실히 셀러 마켙임을 보여줍니다. 주택가격이 오르는데도 매물이 적은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베이비 부머들이 집을 팔지 않는다.

밀레니얼 세대가(1977-1995년 출생) 최초로 집을 구매하는 시기가 되었고, Gen X 세대(1965-1976년 출생)가 더 크고 비싼 집으로 이사를 하고,  베이비 부머가 집을 팔아야 하는데 베이비 부머들이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면서 집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베이비 부머의 ¾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들 중85%는 앞으로 1년 안에 집을 팔 계획이 없다고 하였다. 베이비 부머들이 현재 집을 팔고 더 작은 집으로 옮겨 간다 하더라도 자신들이 원하는 지역에, 더 싼 가격으로 지금 집보다 더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다.

 

2. 랜드로드들이 집을 팔지 않는다. 

Recession 기간 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포클로져와 숏세일 등으로 집을 사서 렌트를 놓고 있는데 그동안 집의 가치가 상승하였고 렌탈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집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3. 매우 낮은 융자율

지난 몇 년 동안 역사상 유례가 없이 낮은 이자율로 융자를 얻은 집 주인들이 그 융자율을 계속 유지하기 원하기 때문에 집을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4. 홈 빌더들이 저렴한 가격의 집들(entry level homes)을 많이 짓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했던 이유들로 인해서 부동산 시장 붕괴 이후, 새로 짓는 집들의 가격이 기존 집들에 비해 많이 비싸졌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살려고 한다. 

이상의 상황들은 단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2020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미국 경기에 변수가 생긴다면 지난번 부동산 붕괴 때와는 다르게 그 원인을 부동산 시장에서는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 

이제 집을 사야하는 바이어 입장에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상황을 잘 고려하셔서 좋은 리얼터와 함께 마켙 리서치를 잘 하시고 자신의 구매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융자 전문가와 상담 받으셔서 미리 잘 준비하시기를 꼭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셨을 때, 경쟁자를 이기고 새집의 열쇠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new35.JPG

 

 

  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철밥통의 시대는 갔다!

    신문, TV , 인터넷 할 것 없이 온갖 매체에서 온통 실직자 소식이다. 집 안에서 갇혀 지내는 것도 우울한데,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듣는 이들을 더욱 슬프게 한다. 재택 근무로 짜증이 나고 힘이 들지만 직업을 잃거나 가...
    Date2020.05.06
    Read More
  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FAT 시대에 엄마들이여, 힘을 내라!

    예전에 릭 라보이(Rick Lavoie)가 학습장애아들의 심리 상태를 설명하며 사용했던 FAT이 다시 생각났다. 좌절(Frustration), 불안(Anxiety) 그리고 긴장(Tension) 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해야 하는 요즘, 엄마들 특히 어린 자녀를 ...
    Date2020.04.28
    Read More
  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온라인 시대의 덕(德) 2부

    온통 온라인이다. 학교가 문을 닫은 요즘,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특수 교사인 나도 예외는 아니다. 집중력이 번개 보다도 더 짧은 나의 제자들을 컴퓨터 화면 앞으로 끌어 모아 지루하기 짝이 없는 덧셈, 뺄셈, 글쓰기를 재미나게 가르쳐야 한...
    Date2020.04.21
    Read More
  4.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온라인 시대의 덕(德) 1부

    "삐이이이~~~" 날카로운 전화선 연결음 후에 짜잔 하고 열리던 PC 통신의 시절을 기억하는가?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의 이름도 기억나는가? 지금 청소년들이 들으면 왠 구석기 시대 이야기인가 하고 의아해하겠지만 전화기, 티브이, 비디오, 컴퓨터, 프...
    Date2020.04.09
    Read More
  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사회적 거리두기 Vs 기계와 친해지기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얼마 전 베이글 파는 가게에 아침을 먹으러 갔더니 뜸금없이 커피컵을 누런 봉투에 넣어서 주었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더니 커피 포트 옆에 쌓아 두었던 일회용 커피잔과 설탕 등을 말끔히 치워 놓았던 것이었다. 최대...
    Date2020.04.04
    Read More
  6.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아무것도 안 하기

    갑자기 휴가다! 학교가 휴교를 하는 바람에 봄방학이 연장되었고, 언제 다시 학교로 돌아 갈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상태다. T.V를 켜도, 인터넷을 열어도 온통 가장 최선의 길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들어앉아 있는 것이라 입을 모아 말하고 ...
    Date2020.04.02
    Read More
  7.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가까이 하기엔 안전하지 않은 당신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다. 며칠 전, 저 멀리 중국에서 무서운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고 있고, 중국의 정부에서 무서우리 만큼 강력하게 국민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느새 그 바이러스가 한국, 일본, 주변 동남아 국가까지 퍼지고 이제는 태평...
    Date2020.03.24
    Read More
  8.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파랑새를 찾아서

    요즘 대한민국은 '신천지'로 난리이다. 그동안도 기독교계에서는 '신천지'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요즘처럼 신천지의 부정적인 면들이 온 국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은 처음인 듯 싶다. 여러가지 화를 돋구는 특징들...
    Date2020.03.10
    Read More
  9.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팀워크로 이루어지는 학생지도 2

    미국에서 교생 실습을 할 때의 일이었다. 공립 초등학교 안에 있는 특수반에서 교생실습을 하였는데, 그 반에는 'Seclusion Room' 즉 '격리실' 또는 '안정실'이라고 불리우는 공간이 있었다. '격리실' 또는 '안정실'...
    Date2020.03.04
    Read More
  1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팀워크로 이루어지는 학생지도 1

    고등학생일 때,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무시무시한 학생주임 선생님이 계셨다. 아이들은 그를 "불치병"이라고 불렀다. 걸리면 죽는다는 의미다. 학생주임 선생님을 대장으로 그 아래에 학생부 선생님들이 늘 등교길에 또는 한 달에 한번 있는 복장검사 시...
    Date2020.02.25
    Read More
  1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공간을 함께 하기. 활동을 같이 하기 - 함께 하는 첫 단추

    지난 일요일. 좀처럼 시청하지 않는 실시간 미국 공중파 방송을 보았다. 한국 영화가 어쩌면 오스카 상을 몇 개 받을지도 모른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과연 소문대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여러 분야에서 상을 받는 감격을 선사했다. 많은 사람들은 ...
    Date2020.02.18
    Read More
  1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가깝고도 먼 윤리

    며칠 전, 예전에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지구인이 우리집을 방문하였다. 그이는 현재 미국 동부에 살고 있는데, 투산에 새로운 직장에 인터뷰를 하러 이곳에 왔다고 한다. 그이의 직업은 의사. 한국에서도 의사였지만 지금 미국에서도 의사이다. 오랜만에 이런...
    Date2020.02.12
    Read More
  1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위기 관리 능력

    요즘 여기 저기서 난리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뉴스와 유튜브가 온통 시끄럽다. 어느 나라나 사건 사고가 터지고 전염병이 돌긴 하지만, 그 나라나 단체의 건강성은 닥친 위기를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느냐를 보고 판단 할 수 있다. ...
    Date2020.02.06
    Read More
  14.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군대 같은 학교, 병원 같은 학교. 당신의 선택은?

    요 며칠 페이스북을 뚫어져라 검색하고 있다. 군대 간 딸의 모습을 페이스북에서 찾아 볼 수 있을까 해서이다. 딸이 소속된 부대에서 부모님들을 위해 부대 소식, 훈련 영상, 그리고 훈련 스케줄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참 좋고 편리...
    Date2020.02.04
    Read More
  1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살아남기 - 미국의 여러가지 장애인 정책들 2

    이번 글에서는 아리조나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단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Raising Special Kids http://www.raisingspecialkids.org/resources/more-resources/ 이 단체는 아리조나 지역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로 학부모, 교육가, 지역...
    Date2020.01.27
    Read More
  16.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8) 승인 안 난 수술을 해 보험금이 지불 거부가 되었다고요?

    어제밤에 어르신 한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무릎 수술을 작년 10월에 하셨는데 며칠전 만불이 넘는 치료비 청구를 받았다면서 혼자 해결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면서 도와달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부랴사랴 가서 그 편지 내용을 읽어보니...
    Date2020.01.27
    Read More
  17.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살아남기 - 미국의 여러가지 장애인 정책들 1

    정보의 홍수 시대이다. 그런데, 홍수가 나면 아이러니하게도 먹을 물 부족에 시달리듯이,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이때에 정작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는 좀처럼 찾기 어렵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여러가지 자원이나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 ...
    Date2020.01.23
    Read More
  18. [부동산 전문가 이선희] 2020년 아리조나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갈까?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현재 아리조나 부동산 시장은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아래 1번 그래프에서 보듯이 주택 거래 가격이 가장 낮았던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난 9년 동안 부동산 가격은 계속 ...
    Date2020.01.19
    Read More
  19.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굿바이 2019, 핼로우 2020

    2019년이 끝나간다. 독자들이 이 글을 읽을 때에는 벌써 2020년일 것이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쥐띠해라고 한다. 2019년은 돼지띠였다고 한다. 미국에 와서 5번째 성탄과 새 해를 맞이하지만 올 해의 성탄과 새해는 개인적으로 유난히 바쁘고 여유가 없...
    Date2020.01.05
    Read More
  2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ADHD 3 단순한 삶

    본인에게 또는 가족 중 한 사람에게 ADHD 성향이 짙게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덤벙거리길 잘 하고, 무엇이든 까먹고, 정리 정돈을 잘 못하고, 집중이 잘 안 되고, 싫증이 잘 나고, 불끈 불끈 화를 참지 못하는 성미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소리다. 이러...
    Date2019.12.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