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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11일 걸릴 수 있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아리조나주 지역 내 진단 검사 80%를 시행하는 실험실 소노라 퀘스트의 데이비드 덱스터 소장은 하루에 1만4000건의 검사 신청을 받고 있지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하루 1만 건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덱스터 소장은 주정부가 경제 재개 이후 검사 수요를 과소평가했으며,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 오면서 코로나19가 자연히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덱스터 소장은 "아리조나주는 모든 감염이 추적되는 곳처럼 보였지만 이제 그런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며 "검사에 속도를 더 내기 위해 다른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조나주는 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감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다. 

아리조나에선 최근 일일 확진자가 3000~4000명대 나오고 있다.

아리조나 주민들은 여름의 뜨거운 태양볕 아래서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최대 8시간 대기하는 상황이다.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아리조나주에서 나온 진단 검사 건수당 양성 판정 비율은 26.46%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높다.

아리조나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이미 지자체 수준에선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감염이 확산된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바이러스가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접촉자 추적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지자체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지난 봄까지만 해도 통제가 됐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데에는 아리조나 주정부의 준비와 대응 미흡이 주요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화당 소속 더그 듀시 주지사가 충분한 지침 없이 경제를 너무 일찍 재개했고,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주정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관련 재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정부는 'Project Catapult'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를 사용해 코로나19 검사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Project Catapult에 따르면, 주정부는 소노라 퀘스트 랩과 함께 7월 말까지 하루에 6000건에서 3만5000건, 8월 말까지 하루에 6만건으로 검사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시험이 아리조나에서도 진행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3상 임상시험에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이다.

아리조나에서는 챈들러, 피오리아, 피닉스의 '호프 리서치 인스티튜트' 그리고 투산의 '퀄리티 오브 라이프 메디컬 & 리서치 센터'에서 백신 시험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모더나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45명 모두 항체가 형성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백신을 두 차례 투여한 사람은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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