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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권위는 양복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일할 때 세워질 수 있다."  

지난 4일 한국 국회 본회의에 원피스를 입고 와 '복장 논란'에 휩싸인 정의당 류호정(28) 의원이 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회가 장례식장은 아니다. 관행도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한다"며 한 말이다. 

'의원은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 국회법 제25조에 나와 있는 딱 한 줄 뿐인 국회의원 복장 규정이다.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류 의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을 거부한 것을 들며 '새끼 마담' '미투 유발' 등 성희롱성 비난을 쏟아낸 것에 대한 비판은 차치하고라도, 그의 복장을 두고선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국회 관행을 깬 탈권위 복장'이라는 찬성 의견이 맞선다. 

이런 와중에 인터넷엔 '류호정 원피스 브랜드'가 실검에 오르고 해당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어찌 됐든 한국 국회에서의 복장 논란은 20여년 전부터 있었고, 시대 흐름과 함께 변화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 복장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미국에서도 의원들의 옷차림은 종종 사람들 입방아 오른다.

아리조나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 2명 중 한 명인 커스텐 시네마 의원이 연방의원 옷차림 논란의 대표주자다.

지난 2018년 11월 투표를 통해 선출된 커스텐 시네마는 제프 플레이크 전 의원의 자리를 이어받으며 '아리조나주 최초의 여성 연방상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오랫동안 공화당이 독점해오던 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직을 민주당이 양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아리조나주 정치 지형에 변화를 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커스텐 의원은 정치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자유분방한 모습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커스텐 의원은 역대 미 연방의원들 가운데 역시 최초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연방의회에 등원할 때 커스텐 의원은 짧은 원피스에 롱부츠를 신고 나타나거나 소매가 없는 민소매 패션을 입고 자주 등장해 '복장 논란'으로 언론에 오르내린다.

그는 2018년 의회 연설 시작에 앞서 "지금 나는 민소매 옷에 발가락이 드러난 신발을 신고 있다"고 말했다. 

CBS 여기자들이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의사당에서 쫓겨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였다. 

연설 이후 민주당 하원 여성 의원 20명은 매주 금요일을 '소매 없는 날'로 정했다. 

당시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장은 "우리가 사는 시대의 비즈니스 정장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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