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4.JPG

 

 

아리조나주 사막에서 2일 마치 만화 같은 일이 현실 속에 펼쳐져 화제다. 

풍선 다발에 매달린 남성이 하늘로 날아 사막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장면이 마치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UP'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풍선에 매달린 남성은 다름아닌 미국의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이다.

일반 헬륨풍선이 아닌 섬유 유리로 제작한 풍선 약 50개에 매달린 블레인은 특수 의상이 아닌 평범함 옷을 입은 채 아리조나주 페이지 상공을 유유히 떠다녔다. 

약 25,000피트(약 7,620m)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고, 고도가 높아져 호흡이 어려워지자 산소마스크에 의지했다. 

그는 당초 목표인 18,000피트(약 5,486m) 보다 훨씬 높은 곳까지 올라간 후 풍선을 버리고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내려왔다.

그가 풍선을 타고 올라간 상공 7600m는 대부분 상업용 여객기들이 다니는 고도다. 백두산(2500m)보다 세 배 높고, 에베레스트(8848m)에 약간 못 미친다.

블레인은 이 도전을 위해 2년 동안 프로 스카이다이버와 열기구 조종사 자격증 등을 취득했고, 도전에는 스카이다이빙ㆍ 풍선ㆍ 항공엔진ㆍ 기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일은 일반인이 쉽게 따라할 수 없다. 

그가 사용한 헬륨 풍선은 일반적인 풍선과 다르다. 필요에 따라 원격으로 공기를 빼거나 주입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인기 유튜버이기도 한 블레인은 풍선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하늘에 날아올랐다가 착륙을 할 때까지의 모습을 유튜브 오리지널 플랫폼에 '어세션(Ascension)'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영상은 630만 조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전에 성공한 블레인은 "풍선을 들고 최대 높이로 날아가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 도전을 본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레인은 데이비드 카퍼필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마술사로 2000년 11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거대한 얼음덩어리에 갇혀 64시간 버티기, 2008년 물 속에서 숨참기로 17분 4.4초 기록 등 익스트림 마술로 명성을 얻고 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폭스바겐, 아리조나에 북미 최대규모 전기차 충전 테스트장 개소 file 2020.08.04
폭염 기승부렸던 7월 11일, 밸리지역 역대 최고 전력사용량 기록 file 2022.07.18
폭염 못 피하는 아리조나 노숙자들, 일반인보다 사망 가능성 200배 높아 file 2022.06.30
폭염 속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 발 화상입는 강아지들 급증 file 2024.07.02
폭염 속 밸리, 지난 7월이 역대기록 중 가장 더웠다 file 2020.08.12
폭염 속 슈퍼스티션 마운틴 올랐던 타주 등산객 44명 구조돼 file 2019.09.01
폭염 속 테슬라 방전…아리조나 운전자 차 안에 갇혀 ‘아찔’ file 2023.08.14
폭염 속에 그랜드캐년 하이킹하던 50대 여성 쓰러져 사망 file 2023.07.07
폭염속 산에 올랐다 구조요청 매년 수백건, 입산금지 왜 안되나? file 2018.08.22
폭염에 정전 겹치면…피닉스시 인구 절반 응급실 실려갈수도 file 2023.06.03
폭우 내린 뒤 지붕 붕괴로 화재, 피닉스 세이프웨이마켓 '전소' file 2018.07.23
폭풍 힐러리 영향에 그랜드 캐년 물난리…3피트 홍수로 100여명 대피 file 2023.08.29
푸드 드라이브에 줄선 사람들 향해 '직장 찾아라' 욕설 남성 체포 file 2021.03.03
풋볼 스타플레이어, 메사 자택서 차 옮기다 실수로 딸 치어 숨지게 해 '애도 물결' file 2017.04.21
풍선에 매달려 50분간 7600m 아리조나 상공을 날아다닌 남자 file 2020.09.15
프레스캇의 웬디스 햄버거 가게 직원, 손님 때려서 숨지게 해 file 2022.08.28
프리웨이 사고 부상자 도우려던 30대 의인, 다른 차량에 치어 숨져 file 2023.10.02
프리웨이와 로컬도로 차들에 묻지마 총격 가한 남성 체포 file 2022.11.28
플래그스탭 경찰관, 체포 중 여성 얼굴 주먹 가격 '논란' file 2016.11.27
플래그스탭 스노우볼 스키장에서 코스 이탈한 20대 남성, 충돌로 사망 file 2024.01.27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