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2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3.jpg

 

 

다음달 3일 미국 대선이 끝나도 과거처럼 결과를 곧바로 알긴 어렵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미 대선은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는 선거 이튿날 새벽에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자는 당선 연설을, 패배자는 패배 인정을 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우편투표가 급증하는 바람에 개표에 시간이 걸려 상당 기간 결과를 알 수 없는 '당선자 진공상태'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반면 핵심 경합주의 개표 흐름을 보면 개표 완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예년처럼 이튿날 새벽에는 당선자 윤곽을 알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18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현재까지 8천290만명이며, 추후 신청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중 2천70만명이 이미 우편투표를 마쳤다.

2016년 대선 때 우편투표자 3천300만명을 크게 초과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우편투표는 개표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현장투표와 달리 봉투 개봉, 서명 확인, 봉투의 바코드 검증 등 개표 준비절차가 필요하다. 

우편투표 증가에 대처할 개표 인력이나 장비를 충분히 확충하지 못한 주도 있다.

더욱이 일부 주는 선거 당일 우체국 소인만 찍혀 있으면 대선일 이후 일정 기간 내 도착하는 우편투표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실제로 올해 예비선거 때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일부 주는 예년보다 개표 시간이 더 길어졌고, 뉴욕이나 켄터키 주의 핵심 경합지에서는 일주일 이상 결과가 지연되기도 했다.

한 선거 담당 관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선거일 밤에 당선자를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미국인에게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편투표 급증은 선거일 밤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우편투표, 공화당 지지층이 현장투표 선호도가 각각 높아 투표 종료 후 개표 초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우편투표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따라붙기 시작해 최근 여론조사 흐름대로 결과가 나온다고 가정할 경우 바이든 후보의 역전승으로 귀결될 수 있다.

실제로 이 상황이 벌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사기투표'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과 맞물려 부정선거 논란을 촉발하는 등 미국 사회를 극심한 혼돈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선거 이튿날 새벽까지 개표가 완료되진 못하겠지만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경합주의 개표 상황을 보면 누가 승리했는지 가닥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합주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아리조나 등 남부 '선벨트' 3개 주 등 6곳으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긴 곳들이다.

특히 언론은 경합주 중 남부의 플로리다와 아리조나 2곳 개표 결과에 주목한다.

이 2개 주는 선거일 이전에 개표에 대비한 작업을 허용해 투표가 끝나면 일반 현장투표와 마찬가지로 개표가 이뤄질 수 있다. 플로리다는 선거일 22일 전, 아리조나는 14일 전부터 우편투표 개표에 필요한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2개 주는 예년 대선 때처럼 선거 이튿날 새벽까지는 개표를 거의 완료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곳에 걸린 선거인단은 플로리다 29명, 아리조나 11명 등 모두 40명이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306명으로 힐러리 후보(232명)보다 74명 많았다.

따라서 바이든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 상 우위대로 이 2개 주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주의 결과는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해도 선거인단 과반인 272명을 확보하는 결과가 된다.

특히 아리조나는 1996년 대선 이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어 이곳을 바이든이 이긴다면 다른 경합주에서도 승리했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플로리다와 아리조나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경우에도 바이든에겐 유리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좀더 여유있는 우위를 보인 러스트벨트 3개 주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3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46명으로 바이든이 선벨트 3개 주를 놓치더라도 이곳만 이기면 선거인단 과반인 '매직넘버 270명'을 넘긴다.

일간 USA투데이는 선벨트의 나머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는 물론 선거일 이전 우편투표 개봉 준비를 허용하는 조지아, 텍사스의 개표 흐름도 선거일 밤 전체 판세를 읽을 지표가 될 것이라고 봤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와 아리조나에서 승리할 경우 당선자 확정까지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 있다.

현재 선벨트 3개 주 여론조사는 접전인 반면 러스트벨트 3개 주는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큰 조사가 많아 최종 승자가 누구일지는 투표함을 모두 열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주는 선벨트 3개 주와 달리 투표 종료 전이나 종료 직전까지 우편투표 개봉을 허용하지 않는 데다 투표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개표에 반영하는 제도까지 갖고 있다.

따라서 개표 초반부터 바이든 후보로의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선자 확정을 위해 개표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USA투데이는 많은 선거 전문가는 최종 결과까지 며칠, 심지어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아리조나와 플로리다가 누가 이겼는지에 관한 조기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1. 미국 최고 보수적 도시에 아리조나 메사시 선정

    미국 대도시들의 진보 및 보수 성향 조사에서 아리조나 주 메사시가 전국에서 첫번째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도시로 조사됐다. MIT와 UCLA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51개 대도시 중 메사시는 보수성향도 점수가 1점 만점 기준, 0.45점을 기...
    Date2016.06.03
    Read More
  2. No Image

    미국 최고 대학도시, 작년 5위던 템피시 올해는 1위에 랭크

    리버빌리티닷컴(Livability.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대학 도시(Best College Town) 톱10 리스트에 따르면 아리조나 주립대학(ASU)가 위치한 템피시가 조사대상 중 1위에 올랐다. 템피에 이어 최고의 대학도시 2위는 어바인, 3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컬럼...
    Date2016.09.04
    Read More
  3.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피닉스에서 치매 투병중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88)이 치매 유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유 전도사로 나서며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그는 이제 운명처럼 찾아온 병마와 마주하게...
    Date2018.11.06
    Read More
  4. 미국 집값 상승세 주춤 불구 8월 가격 전년동월비 피닉스가 또 1위

    미국 집값 상승세가 지난해 초 이후 처음으로 멈춰섰다. CNBC,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10월 26일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8월 전년동월비 1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과 같은 상승폭이다. 전년...
    Date2021.11.02
    Read More
  5. No Image

    미국 은퇴자들 선택은? 플로리다 이어 아리조나가 2위

    요즘 은퇴자들은 따뜻한 날씨뿐만 아니라 저렴한 생활비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여전히 은퇴자들의 '넘버원' 목적지다. 지난 2014년 전국의 60세 이상 은퇴자 5만7724명이 플로리다에 정착했다. 플로리다는 ...
    Date2016.06.09
    Read More
  6. 미국 원주민들, 1400년전 이미 커피 수입

    미국 원주민은 약 1400년 전에도 '커피'를 수입해 마셨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대 등 공동연구팀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멕시코 치하우하우에 이르는 18개 지점에서 발굴한 177개 토기를 모아 토기에 남아있는 성분을 분석했다. 질량분석기와 ...
    Date2016.07.15
    Read More
  7. 미국 울린 15살 아리조나 시한부 소년의 소원 '1만개 응원 편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아리조나의 15살 소년 소망이 미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리조나 퀸크릭에 사는 15살 소년 제이콥 프리스틀리는 항상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 3년전 세포내 미토콘드리아가 작동을 하지 못하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기...
    Date2017.06.08
    Read More
  8. 미국 대선 결과…아리조나와 플로리다 보면 안다

    다음달 3일 미국 대선이 끝나도 과거처럼 결과를 곧바로 알긴 어렵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미 대선은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는 선거 이튿날 새벽에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자는 당선 연설을, 패배자는 패배 인정을 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대...
    Date2020.10.26
    Read More
  9. No Image

    미국 내 성경적인 대도시 순위에서 피닉스시는 92위 최하위권

    바나리서치와 아메리칸바이블소사이어티(ABS)는 매해 전국의 대도시 메트로폴리탄을 대상으로 성경적 척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얼마나 성경을 자주 읽고 있으며, 성서를 따르는 믿음 생활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지를 숫자로 ...
    Date2016.02.12
    Read More
  10. No Image

    미국 내 '베스트 다운타운' 순위에서 템피시 7위 선정

    Livability.com은 전국 2천여개의 중소규모 다운타운을 대상으로 낮은 공실률, 새로운 개발, 문화적 명소, 퇴근 후 즐길거리, 다양성, 물가의 저렴함, 도보 이동의 편리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내 베스트 다운타운 10곳을 선정했다. 이 조사에서 아리조나...
    Date2016.04.08
    Read More
  11. 미국 IT 관련 최고 MBA 코스 5위에 UofA 엘러경영대학원

    기업을 운영하는 CIO들 사이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MBA)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MBA를 취득한다고 곧바로 사업의 대가가 되는 건 아니지만 경영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은 다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니즈'를 진작에 파악...
    Date2018.06.22
    Read More
  12. No Image

    미-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아리조나 템피의 한 회사도 참여

    미 관세국경보호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은 지난달 말 4개 회사와 4가지 유형의 장벽 건설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관세국경보호청 발표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둔 '피셔 샌드 & 그래블'사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
    Date2017.09.23
    Read More
  13. No Image

    미-멕 국경 불법으로 넘다 숨진 사망자 16년 간 6000명 달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숨지는 외국인들이 지난 16년 동안 6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5일 텍사스와 아리조나 등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발견된 밀입국 외국인들의 사체를 수거, 신원 조사 작업을 벌이는 텍사스대의 &...
    Date2017.05.20
    Read More
  14. 미 정계 보수 아이콘, AZ 배리 골드워터 전 의원이 말하는 진정한 보수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레이건은 보수주의 정치 노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배리 골드워터를 가장 충실하게 계승한 정치인이다. 보수 계열 싱크탱크들은 사실 레이건의 이러한 성공이 모두 골드워터가 정립한 보수 정치철학 기반과 골드워터...
    Date2019.03.05
    Read More
  15. 미 우정공사, 피닉스-달라스 간 우편물 수송 자율주행트럭 실험

    미 우정공사(USPS)가 자율주행 트럭으로 우편물을 장거리 수송하는 실험에 돌입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SPS는 지난 21일부터 2주 동안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우편물의 장거리 수송 실험을 시작했다. USPS의 자율주행 트럭 실험은 아리조나주 피...
    Date2019.06.04
    Read More
  16. 미 연방상원, 초당적 협력통해 '존 매케인 인권위원회' 설립 추진

    유엔 세계 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미 연방상원의원 2명이 동료였던 아리조나의 존 매케인 의원 이름을 딴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CNN 등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들 상원의원은 매케인을 기리기 위해 인권 향상에 기여할 '존 S. 매케인 3...
    Date2018.12.18
    Read More
  17. 미 대법원 달군 아리조나 회사의 개 장난감 특허 침해 논란

    유명한 위스키 술병의 디자인을 본따 만든 개 장난감을 둘러싼 10년된 법적 분쟁이 미 최고법원인 연방대법원에 상륙했다. 미 대법원은 지난 22일 테네시주 소재의 주류제조업체 잭 다니엘(Jack Daniel`s)사가 자사의 대표 위스키 병을 모방해 아리조나주 장...
    Date2023.04.04
    Read More
  18. No Image

    미 대도시 중 향후 30년 동안 인구증가율 1위는 피닉스시 예상

    16일 미 전국시장협회가 '인프라 주간'에 맞춰 발표한 주요 메트로 지역별 인구현황 및 3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의 인구가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피닉스는 67.8%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Date2017.05.28
    Read More
  19. No Image

    미 남서부 최대규모 수족관 '오디시' 스카츠데일 인근에 오픈

    미 남서부지역 내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스카츠데일 인근 솔트리버 인디언보호구역에 개장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Odysea Aquarium'은 200만 갤런의 물을 저장해 그 속에 3만 종의 수중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1년 3개월...
    Date2016.09.17
    Read More
  20. 미 남서부 주정부들, 인디언 관련 지명 원주민어로 공식 개정 중

    미 남서부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비롯한 서부 인디언지역의 명소들 650여개가 빠른 곳은 11월말부터 원주민어 이름으로 공식 개명하게 된다고 그 동안 이를 위해 투쟁해온 미국의 인권단체들과 원주민 단체들이 밝혔다. 그 동안 피해를 입고 부당한 대우를 받...
    Date2022.12.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