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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에 대비해 달에 670만개에 달하는 지구상 종자 샘플을 보관하자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를 아리조나 대학(UArizona) 연구진이 제안했다.

17일 CNN에 따르면 아리조나대 연구팀은 이른바 '글로벌 보험'이라고 이름 붙인 계획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씨앗 등 지구 상에 있는 생명의 종자를 동결 보존해 달에 있는 동굴에 보관하자는 것이다. 

생물 다양성이 크게 줄거나 지구 멸망의 날이 오더라도 유전 물질을 남겨두자는 취지다. 

아리조나 공과대학 항공우주·기계공학 교수인 제칸 탕가 등 연구진은 이달 초 발표된 논문에서 "생물 다양성이 붕괴한다면 부정적인 연쇄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주 종자 보관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북유럽 노르웨이와 북극 사이에 위치한 세계 종자 저장고에는 이미 약 100만 개의 종자 샘플이 보관돼 있다.   

우주에도 저장고를 만들자는 프로젝트의 관건은 무엇보다 냉동 기술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CNN은 "종자는 영하 180도까지 냉각해야 하고 줄기세포는 영하 195도로 보존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무중력 상태가 종자 보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달에서는 2013년에 200여곳의 지하 용암동이 발견됐다. 

달에 있는 동굴은 직경이 약 100m로 태양 복사열이나 지표의 기온 변동, 운석으로부터 종자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예상이다. 

냉동 보관소를 운영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이 거론된다.   

하지만 현실화하기엔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많다. 

CNN은 "지구 상 670만 종에 대해 각각 50여 개 샘플을 뽑아 달에 수송하려면 로켓을 250회 쏘아 올려야 할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과학자들 사이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는 건 심각한 지구 온난화에 생물 다양성의 붕괴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생물 다양성 및 환경연구 센터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서 2100년까지 전체 생물 종의 73%가 생존에 적합한 기온 한계 밖에 놓여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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