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6265578599_8c5242211c.jpg

 

 

친트럼프 강경파인 아리조나주 출신 폴 고사르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을 공격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고사르 하원의원은 이날 밤 그가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을 죽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두 자루의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묘사한 변형된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트위터 등에 공유했다.

90초 길이의 이 클립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 오프닝 크레딧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인류 문명을 집어삼킨 거대한 생명체인 타이탄을 파괴하기 위해 나선 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영상에서 고사르 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과 함께 타이탄과 싸우는 것으로 묘사됐는데, 한 장면에서 여성인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얼굴이 타이탄으로 편집됐고 고사르 의원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타이탄 목 뒤쪽을 베어 죽인다.

다른 장면에서 고사르 의원은 또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뀐 적에게 두 자루의 검을 휘두른다.

비디오의 애니메이션 속에는 국경 순찰대 요원,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자를 소탕하는 실제 장면 등도 삽입됐다.

한 장면에서 리오 그란데를 건너는 이민자들의 모습은 피처럼 보이는 것과 겹쳐지고, 또 다른 화면에서는 '마약', '범죄', '빈곤', '돈', '살인', '갱단', '폭력' 및 '인신매매'라는 단어가 화면을 가로질러 번쩍인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비판하며 그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르테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네오나치 그룹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 소름 끼치는 회원이 나를 죽이는 비디오를 공유했다"며 "국회의사당에서도 나를 비난하거나 여러 차례 괴롭혔다"고 지적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치에서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설 자리가 없다”며 “(더 이상의 대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맡길 것이다. 그러나 어떤 유형의 폭력이나 폭력적인 언어 등도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날 트위터 글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이 끔찍한 비디오를 비난하는데 동참하고 윤리 위원회와 법 집행 기관에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고사르 의원 측은 비디오가 폭력을 미화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 문화를 활용해 만화를 만든 것이다. 모두가 긴장을 풀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트위터는 고사르 의원이 게시물이 증오 행위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며 '공익 공지'를 붙였다.

치과의사 출신인 고사르 의원은 지난 1월 친트럼프 군중의 국회의사당 공격과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백인 민족주의 집회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리는 등 극단주의적 견해로 비판을 받아왔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Z 드리머들, 더 이상 In-State 학비혜택 못 받는다" file 2018.04.20
"기다려라 다저스, 우리가 간다" 디백스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 file 2017.10.06
"높이 10미터 국경장벽 세운다고? 또다른 땅굴파면 그만" 오히려 호황 기대하는 밀입국 알선 코요테들 file 2017.03.26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도와주세요" 성기 막힌 채 태어난 길버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file 2017.08.26
"마약에서 벗어나니 다른 세상" 한 때 중독자였던 아리조나 글렌데일 여성의 비포 & 애프터 사진 '화제' file 2017.01.07
"아리조나 벌떼 무서워" 연습경기중 그라운드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 file 2017.04.15
"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file 2018.03.02
"아리조나가 살기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file 2016.04.22
"아리조나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file 2016.04.01
"아프지마" 친구 꼭 안아주는 아리조나 강아지의 우정 file 2017.10.27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여름철 호스에서 나오는 물 조심" 샌탠 밸리 유아 2도 화상 file 2016.06.23
"엽기적인 느낌이..." 친구 등에 3D 그림 그린 템피의 작가 file 2016.01.21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우리 아들 심장이 너와 함께 살아 숨쉬는구나" file 2016.02.14
"임금 인상하라" 아리조나 교사들, 집단 항의집회 file 2018.04.12
"입양됐어요" 기뻐하는 피닉스 3살 소년 모습에 '훈훈' file 2017.01.07
"제2의 나파밸리 꿈꾼다" 쭉쭉 성장하는 아리조나 와이너리 산업 file 2017.10.16
"초경합주 아리조나 잡아라" 템피 방문한 클린턴 후보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