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JPG

 

 

뼈에 달라붙어 골절 회복 과정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초박막 전자 센서가 개발됐다. 

피부에 붙이는 센서인 전자 피부가 뼈에 달라붙어 휘어지는 전자 뼈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아리조나대(University of Arizona)의 필립 거트러프 교수 연구진은 “뼈 성장 과정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초박막 형태의 무선 센서 장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18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장치에 ‘골표면 전자장치’라는 이름을 붙였다. 

말 그대로 뼈 표면에 달라붙는 얇은 센서로, 일종의 전자 피부이다. 

전자 피부는 피부에 달라붙어 자유롭게 휘어지는 센서 장치이다. 

혈압은 물론, 심장박동과 혈당 수치까지 측정하는 전자 피부들이 개발됐다. 

이번 장치는 피부가 아닌 뼈에 달라붙으니 전자 뼈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인체는 이번 장치를 뼈와 같다고 인식한다.

뼈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가면서 바깥층이 떨어져 나가고 새 조직이 자란다. 

이 때문에 뼈에 붙이는 기존 접착제는 몇 달이 지나면 떨어졌다. 

연구진은 뼈세포와 원자 구조가 같은 칼슘 입자가 들어간 접착제를 개발했다. 

거트러프 교수는 “뼈는 이번 장치를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같이 자란다”며 “덕분에 뼈와 항구적인 결합을 하고 장기간 뼈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 뼈는 두께가 종이와 비슷하고 잘 휘어져 뼈의 굴곡에 맞게 밀착한다. 

센서에서 발생한 전기신호는 교통카드에 쓰는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외부 기기에 전송된다. 

연구진은 이번 장치가 뼈가 자주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골다공증 환자는 잦은 골절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보다 입원 기간이 더 길다고 알려져 있다.

거트러프 교수는 “뼈에 컴퓨터를 장착하는 것과 같다”며 “근골격계의 작동 원리를 발견하고 회복과 치료에 도움이 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센서의 정보를 토대로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치료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금속판이나 철심, 나사 같은 고정 장치를 언제 제거할지 판단할 수 있다.

또 뼈 상태에 맞게 골밀도를 높이는 약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골절 치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신호에 따라 빛 자극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으로 뼈에 붙이는 센서의 성능을 입증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Z 드리머들, 더 이상 In-State 학비혜택 못 받는다" file 2018.04.20
"기다려라 다저스, 우리가 간다" 디백스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 file 2017.10.06
"높이 10미터 국경장벽 세운다고? 또다른 땅굴파면 그만" 오히려 호황 기대하는 밀입국 알선 코요테들 file 2017.03.26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도와주세요" 성기 막힌 채 태어난 길버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file 2017.08.26
"마약에서 벗어나니 다른 세상" 한 때 중독자였던 아리조나 글렌데일 여성의 비포 & 애프터 사진 '화제' file 2017.01.07
"아리조나 벌떼 무서워" 연습경기중 그라운드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 file 2017.04.15
"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file 2018.03.02
"아리조나가 살기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file 2016.04.22
"아리조나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file 2016.04.01
"아프지마" 친구 꼭 안아주는 아리조나 강아지의 우정 file 2017.10.27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여름철 호스에서 나오는 물 조심" 샌탠 밸리 유아 2도 화상 file 2016.06.23
"엽기적인 느낌이..." 친구 등에 3D 그림 그린 템피의 작가 file 2016.01.21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우리 아들 심장이 너와 함께 살아 숨쉬는구나" file 2016.02.14
"임금 인상하라" 아리조나 교사들, 집단 항의집회 file 2018.04.12
"입양됐어요" 기뻐하는 피닉스 3살 소년 모습에 '훈훈' file 2017.01.07
"제2의 나파밸리 꿈꾼다" 쭉쭉 성장하는 아리조나 와이너리 산업 file 2017.10.16
"초경합주 아리조나 잡아라" 템피 방문한 클린턴 후보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