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첫 전기트럭 인도 소식에 18% 급등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수소전기 트럭업체 니콜라 주가가 18% 급등했다고 CNBC가 23일 보도했다. 

니콜라가 트위터를 통해 첫 전기트럭 인도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이다. 

CNBC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7.98% 상승한 1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니콜라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항구에서 있었던 지난 주말의 첫 번째 전기트럭 인도 사진을 올렸다. 

니콜라는 지난달에 25대에 이르는 대형 전기 트럭 생산이 지연됐지만 연말까지는 고객들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수소 연료 전지 트럭의 테스트도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콜라는 지난 21일 제품, 기술력, 사업 전망 등에 대해 오도해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2500만달러(약 1484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첫 전기트럭 인도 완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니콜라 투자자들은 불과 하루 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