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R.jpg

 

 

아리조나주의 일부 청소년들의 '위험한 유혹'에 빠지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아리조나 남부 국경지역 코치즈 카운티 시골길에서 100마일 속도로 질주하는 한 차량을 셰리프 카운티 순찰차가 뒤쫓았다.

아슬아슬한 질주를 이어가던 차량은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체포된 이들은 16살과 17살의 아리조나 거주 청소년 그리고 4명의 사람들.

16살과 17살 청소년들은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몰래 넘어온 불법이민자들을 다음 장소로 이동시키는 밀입국 범죄에 가담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경순찰대 헤수스 바사빌바소 경관은 "최근 밀입국 알선 조직들이 아리조나 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운반책으로 모집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고액 알바'를 미끼로 접근한다"고 전했다.

바사빌바소 경관에 따르면 국경지대와 상당히 떨어져 있는 피닉스 같은 곳에서도 청소년들이 엄마나 할아버지 차를 몰고 내려와 위험하기 그지 없는 불법 알바를 하고 있다.

바사빌바소 경관은 "멀리서도 국경 부근까지 와서 위험한 일에 청소년들이 뛰어드는 건 결국 돈 때문"이라며 "불법이민자 1명을 실어나를 때마다 1000달러 씩, 4명을 운반하면 짧은 시간에 40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소문들이 상당수 청소년들 사이에 이미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면식도 없는 불법이민자들을 태우는 것 자체도 큰 일이지만 밀입국 알선조직들은 감시가 많은 국경지역 코치즈 카운티를  최대한 빨리 빠져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기 때문에 시속 100마일 광란의 질주를 하는 것"이라며 "경찰 추격을 따돌리려다 차가 전복되거나 총을 맞는 일은 언제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법이민자들의 밀입국을 돕는 걸 큰 범죄로 생각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 바사빌바소 경관은 "최근에 이런 일에 가담했다가 성인에게 적용되는 형량을 받은 16살 청소년이 있었다"고 밝히고 "위험한 게임에 애초부터 발을 담그지 말라"고 덧붙였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Z 드리머들, 더 이상 In-State 학비혜택 못 받는다" file 2018.04.20
"기다려라 다저스, 우리가 간다" 디백스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 file 2017.10.06
"높이 10미터 국경장벽 세운다고? 또다른 땅굴파면 그만" 오히려 호황 기대하는 밀입국 알선 코요테들 file 2017.03.26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도와주세요" 성기 막힌 채 태어난 길버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file 2017.08.26
"마약에서 벗어나니 다른 세상" 한 때 중독자였던 아리조나 글렌데일 여성의 비포 & 애프터 사진 '화제' file 2017.01.07
"아리조나 벌떼 무서워" 연습경기중 그라운드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 file 2017.04.15
"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file 2018.03.02
"아리조나가 살기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file 2016.04.22
"아리조나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file 2016.04.01
"아프지마" 친구 꼭 안아주는 아리조나 강아지의 우정 file 2017.10.27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여름철 호스에서 나오는 물 조심" 샌탠 밸리 유아 2도 화상 file 2016.06.23
"엽기적인 느낌이..." 친구 등에 3D 그림 그린 템피의 작가 file 2016.01.21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우리 아들 심장이 너와 함께 살아 숨쉬는구나" file 2016.02.14
"임금 인상하라" 아리조나 교사들, 집단 항의집회 file 2018.04.12
"입양됐어요" 기뻐하는 피닉스 3살 소년 모습에 '훈훈' file 2017.01.07
"제2의 나파밸리 꿈꾼다" 쭉쭉 성장하는 아리조나 와이너리 산업 file 2017.10.16
"초경합주 아리조나 잡아라" 템피 방문한 클린턴 후보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