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2.JPG

 

 

자폐증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이 아리조나주에서 열린 100마일 울트라 마라톤 최연소 완주자가 됐다.

11일 A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재크 베이츠는 아리조나주 굿이어 에스트렐라 산 지역 공원에서 열린 '콜드워터 럼블' 울트라 마라톤을 28시간6분36초 만에 완주하며 전체 3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 앞에서 사람들이 양쪽에서 서로의 팔을 붙잡고 제가 지나가도록 ‘인간 터널’을 만든 걸 보고 정말로 기뻤어요.”

‘콜드워터 럼블’ 100마일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완주자가 된 재크 베이츠는 CNN 인터뷰에서 완주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이 대회는 고도 1만피트(3048m)의 산악 지역에서 열려 전문 마라토너들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대회로 꼽힌다. 

올해도 99명 중 33명이 완주에 실패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재크는 지난해 6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엄마 라나에게 "20세 생일(2022년 3월) 전에 100마일 울트라 마라톤을 뛰고 싶다"고 말했다.

라나는 재크를 믿고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울트라 마라톤에 관한 책을 구입하고, 멘토와 코치도 영입했다. 

재크는 7개월간 훈련하며 기록을 점차 늘려나갔다.

재크의 코치는 "함께 긴 거리를 여행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고,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자크는 내게 마음을 열었다"며 "마라톤 완주에 대해 더 깊이 얘기할수록 재크가 정말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재크는 "10대에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20살이 되기 전 하고 싶었다"며 "달리기는 나를 기분 좋게 한다"고 했다. 

또 "100마일 완주는 정말 흥미진진하다"며 "멀리 가야 하고 끝까지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재크의 다음 목표는 할로윈 전 아리조나주 파운틴 힐에서 열리는 100마일 마라톤 완주이며 더 큰 목표는 250마일 울트라 마라톤 완주다. 

라나는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재크의 도전이 자폐증 아이의 부모에게 영감을 줄 거라고 했다. 

이어 "아이들의 생각과 꿈,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감독 트래비스 홀트 해밀턴은 자크의 사연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기 위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제왕절개수술중 의사 손가락 잡은 아리조나 아기사진 '화제' file 2018.01.14
크리스마스 선물 '곰인형' 받은 아리조나 자매가 뜨거운 눈물 흘린 이유 file 2018.01.14
AZ 아마추어 천문가가 새해 첫 포착한 '태양 가로지르는 ISS' file 2018.01.14
아리조나에 착륙한 보잉747, 미국내 마지막 '굿바이 비행' 2018.01.14
아리조나 카디널스 베테랑 쿼터백 '카슨 파머' 은퇴 선언 file 2018.01.12
아리조나 전역서 플루 이례적 기승, 지난해보다 758% 감염 증가 file 2018.01.06
트럼프 비판 아리조나의 플레이크 연방상원의원 차기대선 출마 시사 file 2018.01.06
1993년 히틀러의 벤츠, 아리조나 자동차 경매에 나온다 file 2018.01.06
경찰과 대치하며 피닉스 아파트에서 총격, 여성 1명 어린이 2명 피살 file 2018.01.06
밸리 밤하늘에 나타난 수상한 섬광, UFO 아닌 스페이스 X 로켓 file 2018.01.06
아리조나 공립학교, 부족한 교사 수급에 여전히 '곤란' 2017.12.29
한인 미아 패리쉬 씨, AZ 리퍼블릭지 회장 사임 뒤 ASU 근무 계획 file 2017.12.29
20대 아리조나 엄마, 2살 아들 총으로 쏴 살해후 자해 2017.12.29
AZ 최악 산불참사 다룬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 내년 2월 개봉 file 2017.12.29
스카츠데일 한 식당에서 시크릿 산타가 2000달러 팁 남겨 file 2017.12.29
학위 수준따라 임금 격차 가장 큰 도시 7위에 스카츠데일 2017.12.29
매케인 의원, 뇌종양 치료부작용으로 갈수록 건강 악화 file 2017.12.29
연방정부 법인세 감면정책, 아리조나 산업계 붐 도화선 2017.12.22
보좌관에 대리모 요구한 AZ 8선 연방하원의원, 결국 사퇴 file 2017.12.22
살인마들에게 끌리는 아리조나 20대 여성의 기괴한 사랑 file 2017.12.22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