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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선즈의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37)은 약 450명의 등록 선수 중 7번째로 나이가 많다. 

그 7명 중 한 경기당 30분 이상 뛴 선수는 폴과 르브론 제임스(38·LA레이커스) 둘이다. 

‘킹’ 르브론조차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지 못하며 노쇠화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폴은 당당히 팀을 정규시즌 단독 1위로 이끌며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얻어냈다. 

그는 이제 프로 첫 우승을 꿈꾼다.

폴은 NBA를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다. 선수 생활 초반에는 엄청난 신체 능력으로 유명했다. 

비교적 키(183cm)가 작지만, 빠른 직선 돌파로 상대의 수비를 제쳐내고 득점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2010년 무릎 부상으로 운동 능력이 떨어지자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속도를 내지 않고 엇박자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떨쳐내고 득점했다.

그는 경기를 조율하는 포인트 가드답게 좀처럼 뺏기지 않는 안정적인 드리블과 코트를 마치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넓은 시야로 팀을 지휘한다. 

그래서 포인트 가드와 신을 합친 별명 ‘포인트 갓(Point God)’이라고 불린다. 

올 NBA 퍼스트 팀(베스트5) 4회, 어시스트왕 4회, 스틸 왕 6회, 올스타 12회 등 수상 내역도 화려하며 올림픽 금메달도 2개 갖고 있다.

그러나 정규시즌을 잘 치러내도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다. 

본인의 부상, 동료 선수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수차례 좌절을 맛봤다. 

우승 반지가 한 개도 없을뿐더러 챔피언 결정전에 지난 시즌 한 번 올랐을 뿐이었고 컨퍼런스 결승 무대에 선 것도 2005년 데뷔 후 13시즌째였다.

한때 ‘컨퍼런스 결승 무경험자 중 가장 위대한 선수’ 등 불명예 꼬리표가 따라다니던 그가 2018년 당시 소속팀 휴스턴 로키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 컨퍼런스 결승에 나서자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 등이 그 사실만으로 대서특필할 정도였다. 

폴은 당시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전 끝에 3승4패로 떨어졌고, 챔피언전에 진출한 워리어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폴이 지난 시즌 젊은 팀인 선즈에 자유 계약 신분으로 합류했을 때 다른 베테랑들처럼 어린 선수들의 멘토로 지내며 은퇴 준비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폴은 이를 비웃듯이 야전 사령관으로서 팀을 진두지휘하면서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끌어올렸다. 

폴은 당시 자신의 첫 챔피언전에서 밀워키 벅스에 2승 4패로 져 우승 트로피를 내준 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라는 신인 같은 인터뷰를 남겼다.

폴이 올해도 변함없이 공격을 진두지휘한 선즈는 역대 팀 한 시즌 최다승(64승 18패)을 올리며 NBA 전체 승률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전체 2위인 멤피스 그리즐리스(56승 26패)와는 무려 8게임 차가 났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서부컨퍼런스 1번 시드를 받은 선즈는 17일부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플레이오프(7전 4선승) 1회전을 치르는 중이다.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시즌 우승을 확정한 폴은 “지금까지는 그냥 준비운동이었다. 다시 출발할 준비가 됐다”며 지난해 플레이오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크리스 폴은 2019년부터 매 경기 ‘지금 포기할 수 없다(Can’t give up now)’라는 글이 쓰인 신발을 신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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