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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으로 미 전국에서 중고차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도 중고차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중고차 온라인 판매업체인 '아이시카즈'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 자동차 시장에서 중고차 평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27.1%가 상승했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5998달러가 더 오른 셈이다.

특히 요즘은 거의 새차 같은 중고차의 경우 새차와의 가격이 1%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평균적이라면 17% 가량 더 싸야 한다는 게 '아이시카즈' 측의 설명이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새차 같은 중고차의 경우 피닉스 시장에서 신차보다 오히려 12.9%, 현금으로 환산하면 4629달러가 더 비싼 가격에 팔리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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