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21.jpg

 

 

밸리 지역의 여름은 길고 혹독하기로 그 악명이 높다.

뜨겁고 긴 여름 때문에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주민들의 숫자도 해가 갈수록 증가 추세다.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 내에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관련으로 사망한 주민수는 33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5명은 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목숨을 잃었고, 194명은 더위가 간접적인 요인이 돼 사망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내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시점은 2019년부터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의 온열질환 사망자 수를 비교해보면 70%로 크게 증가했다.

2000년초부터 2014년까지 마리코파 카운티 내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최저 20명에서 최대 110명대 선을 유지해왔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화씨 110도를 넘어 고온경보가 발령된 것은 총 6회로 주로 6월 달에 경보가 내려졌다.

고온경보 발령 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주민 수는 전체 사망자의 28%로 극도로 높은 기온이 온열질환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내에서의 온열질환 사망자는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내 사망자 중 1/3은 냉방이 취약한 모빌홈 거주자들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부터 마리코파 카운티 내 온열질환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홈리스 인구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외부로부터 유입되거나 혹은 살고 있던 집의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나와 생활할 수 밖에 없게 된 주민들이 폭염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2020년 온열질환 사망자 가운데 60%가 홈리스 주민들이었다는 것이 이런 사실을 증명한다.

2006년부터 2016년 사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홈리스 주민 비율이 21%였다는 점과 최근 통계를 비교해 보면 마리코파 카운티 내에서 더위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람 수가 왜 증가하고 있는 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

  1. 26Jul
    by
    2022/07/26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피닉스 소방서 구조대도 쉴 틈 없다

  2. 26Jul
    by
    2022/07/26

    피닉스 선즈, 에이튼 잡기로 결정 ... 4년 1억 3300만 달러 계약

  3. 25Jul
    by
    2022/07/25

    아리조나 주지사 선거 공화당 예비경선, 트럼프와 펜스 대리전 양상

  4. 25Jul
    by
    2022/07/25

    버진 갤럭틱, 아리조나주 메사에 제조 시설 임대 계약 체결

  5. 22Jul
    by
    2022/07/22

    아리조나 보건국 "코로나 19 감염 확산 위험 높은 10개 카운티 주민들,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 착용 권고"

  6. 22Jul
    by
    2022/07/22

    UPS 배달원, 아리조나 폭염에 스카츠데일 주택 앞에서 쓰러져

  7. 22Jul
    by
    2022/07/22

    강풍 동반한 폭풍우로 인해 밸리 내 7만여 가구 정전 피해

  8. 20Jul
    by
    2022/07/20

    아리조나주, 공무 중인 경찰관 8피트 이내 근접 촬영 금지 '법안 승인'

  9. 19Jul
    by
    2022/07/19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1차전 피닉스에서 열린다

  10. 19Jul
    by
    2022/07/19

    연방법원, '수정란도 사람' 아리조나주 낙태 관련 법률에 제동

  11. 19Jul
    by
    2022/07/19

    아리조나 출신 축구 유망주, 뺑소니 사고로 21살에 요절

  12. 18Jul
    by
    2022/07/18

    폭염 기승부렸던 7월 11일, 밸리지역 역대 최고 전력사용량 기록

  13. 18Jul
    by
    2022/07/18

    ASU Gammage에서 초히트 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 중

  14. 18Jul
    by
    2022/07/18

    LG 퀸크릭 배터리 공장, 재검토 선언 뒤에도 인허가 절차 밟고 있어

  15. 13Jul
    by
    2022/07/13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 매물 늘면서 차츰 열기 식고 있어

  16. 13Jul
    by
    2022/07/13

    고가도로서 20피트 아래로 차량 추락, 여자 아이 둘 사망

  17. 12Jul
    by
    2022/07/12

    피닉스서 '부자' 소리 들으려면 순자산 270만 달러 보유해야

  18. 12Jul
    by
    2022/07/12

    '피닉스의 태양' 데빈 부커, 4년 2억1400만달러 슈퍼 맥스 연장 계약

  19. 12Jul
    by
    2022/07/12

    '자유의 메달' 올해 수상자에 아리조나 출신 정치인 2명 포함

  20. 11Jul
    by
    2022/07/11

    총격 사망한 아리조나 60세 여성 휴대폰에 용의자 사진이...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