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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리조나주의 한 소방관이 책가방에 넣을 수 있는 방탄조끼를 개발했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피닉스시 소방대장인 케빈 굿맨은 Escape Armour라는 단체를 세우고 학생들 책가방에 끼우는 방식의 방탄조끼를 개발했다.

기존 방탄조끼와 유사하지만 아이들이 조끼를 착용한 뒤 책가방을 멜 수 있게 크기를 줄였고 조끼를 아예 책가방 안에 넣을 수도 있다.

케빈은 1998년부터 아리조나에서 소방관·소방대장·소방 수사관으로 근무한 24년 차 베테랑이다.

자신도 4명의 자녀가 있다는 케빈은 "아이가 총기사건이라는 끔찍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했다"며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건 큰 비극이지만 현실적으로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의 보호도구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은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 속 그는 상반신 마네킹에 9㎜ 소총, 9㎜권총, 45㎜ 권총으로 여러 발의 총알을 쐈다. 

이후 총알이 관통하지 않은 방탄조끼 내부에서 장갑판을 꺼내 각 탄환이 맞은 위치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방탄조끼가 없었다면) 이 총알이  심장을 관통했을 것이고, 이것들은 오른쪽 폐를 지나갔을 것"이라며 "이 조끼는 최소한 도망갈 시간은 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리아 토머스는 "공공장소에서 총격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어 두려운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물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부모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

학부모인 니샤 커밍스는 "만약 총격범이 아이들 머리를 겨눈다면 이 책가방 방탄조끼가 유용할 지 모르겠다. 그것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총기규제가 법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전역에선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미국에선 최소 239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만 37건에 달해 어린이들의 희생이 컸다.

이에 미국 내에선 총기 규제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체로 총기소유를 옹호하는 쪽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일부 의원이 총기 규제안을 찬성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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