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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프랜차이즈 스타와 오랫동안 함께 한다.

The Athletic은 피닉스가 데빈 부커(가드, 196cm, 93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부커와 계약기간 4년 2억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초대형계약으로 피닉스가 부커를 꾸준히 앉힐 뜻을 확실하게 내비쳤다. 

부커의 기존 계약은 2023-2024 시즌에 종료된다. 

종전 계약이 아직 2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부커의 28세부터 31세까지이며 이후에도 이적시장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충분하다.

오는 가을에 26세가 되는 점을 고려하면 피닉스의 엄청난 투자를 지나치다고 판단하긴 쉽지 않다.

부커는 지난 시즌 6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6.8점(.466 .383 .868) 5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크리스 폴과 함께 하면서 평균 득점이 소폭 하락했으나 이번 시즌에 자신의 개인통산 세 번째 평균 26점 고지를 밟으면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어느 덧 대표 가드가 됐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그는 10경기에서 평균 36.6분을 뛰며 23.3점(.451 .431 .887) 4.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당 2.8개의 3점슛을 43%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며 활약했으나 정작 피닉스는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즈의 디안드레 에이튼은 이적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피닉스는 트레이드를 요청한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원하는 행선지로 떠올랐다. 

듀랜트가 피닉스로의 트레이드를 선호하고 있어 피닉스 구단이 관심을 보일 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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