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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은 높아졌지만, 걱정도 많아졌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싶으면, 이에 대한 필수 조건이 늙지 않는 건강한 신체입니다. 

노화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질 수있습니다. 

첫째 활성산소 과다로 인한 몸의 산화입니다. 각 신체기관이 산화되기 시작하면 신체기관은 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병을 물리치고 예방할 수 있는 힘인 면역력이 떨어지면 잦은 병치레를 하게 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을 해독해라

몸도 산화되고 녹이 습니다. 이것이 노화의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몸의 산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이거나 막지 못하면 동맥경화, 당뇨병, 암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됩니다.  

문제는 활성산소가 본래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호흡하는 동안 산소의 1%가 체내에서 활성 산소가 됩니다. 하루 약 2000리터의 공기를 흡인하면 그중 20리터의 공기가 활성산소가 되는 것입니다.  

활성산소가 왜 무서운 걸까요? 

1리터의 산소는 10g의 철을 산화시킵니다. 하지만 활성산소의 산화력은 그보다 몇 배나 강하고 독성까지 있습니다. 

그럼에도 활성산소가 몸에서 자연 발생하는 이유는 백혈구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을 공격할 때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즉, 활성산소는 몸속 세균과 이물질을 녹이는데 필요한 생체 방어 반응의 필수 요소입니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과다하게 생기게 되는 원인은 자외선, 흡연, 스트레스, 오염된 대기, 산화된 기름 등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활성산소 발생으로 인해 항산화 효소가 미처 따라가지 못할 만큼 세포가 빠르게 손상되면서 생활습관병과 노화가 진행됩니다. 

활성산소로 인해 손상된 신체부위에서는 다시 새로운 활성산소가 발생합니다. 

연쇄적으로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평소 항산화를 제거하는 생활 및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체내에 있는 항산화 효소의 양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물이나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한 식품의 산화는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는 산화와 변질, 열화가 문제가 됩니다. 

이때 항산화 작용이 강한 카테킨류를 포함한 차나 비타민 E를 첨가한 음식을 섭취하여 산화를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은 녹차입니다. 녹차의 떫은맛이 카테킨 성분입니다. 카테킨 성분의 항산화력은 비타민 E의 20배 이상입니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은 근육의 젖산 생산을 막아 피로를 씻어냅니다. 날것보다 가공한 것이 리코펜 성분이 강해 토마토는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의 검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 역시 뛰어난 항산화 성분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카테킨만큼 많은 항산화 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식초는 지질의 산화를 방지해 노화를 촉진하는 과산화 지질이 생기지 않게 합니다. 

비타민 C가 많은 파프리카와 무도 대표 항산화 식품입니다. 비타민 C는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근육의 복구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을 키워 100세까지 건강하게

만성피로, 알레르기, 비염, 감기 등이 끊이지 않는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스스로 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인 면역 장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율신경입니다. 이 자율신경 체계가 무너지면 활성산소가 쌓이고 염증이 생기며 혈액장애가 일어납니다. 혈액로 장애가 발생하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져 순환장애로 이어집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인데 순환장애는 체온을 떨어뜨려 쉽게 병에 걸리게 합니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발열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에는 유전자 변이를 억제해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채소와 과일의 하루 권장량은 각각 최소 400g 과 250g 입니다. 

마늘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가 식품입니다. 알싸한 냄새와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강한 항균작용과 면역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노화방지 효과를 지닌 채소 중 으뜸으로 꼽히는 브로컬리는 200종류 이상의 피토케미컬과 유황화합물을 지니고 있습니다. 몸속에 쌓인 발암성 물질을 해독해 체외로 배출하기도 합니다. 

냉면에 넣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예방해주는 겨자도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발열 식품입니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몸속 지방을 분해하고 장내 살균작용을 합니다. 캡사이신은 주로 고추 씨 속에 많은데 웬만한 과일보다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사과의 20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장내 이로운 박테리아를 증가시키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좋은 박테리아 또한 면역력을 향상시킨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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