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아래 11월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아리조나 주지사직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공화당 소속 캐리 레이크 후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불복을 선언했다.

캐리 레이크 후보는 17일 트위터에 "아리조나, 우리는 아직 싸우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담은 2분 30초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선거 당일인 8일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소 일부에서 기기 오작동 문제로 투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그는 투표소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면서, 결국은 수만명에 이르는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나는 아리조나의 선거 시스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그리고 지난주 그간 말해온 것들이 모두 확인됐다"면서 "선거 관리인단이 우리를 비참하게 패배시켰다"고 말했다.

개표 99% 시점에서 레이크 후보는 49.7%(126만5천여표)를 득표해, 50.3%(128만2천500여표)를 얻은 민주당 케이티 홉스 후보에 간발의 차로 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이크 후보는 이날 "여우가 닭장을 지키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인 홉스 후보가 선거관리를 담당하는 아리조나주 국무장관직을 수행해 왔다는 점을 들어 투표소 기기 오작동이 단순한 고장이 아니라 부정선거 정황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음모론자들의 발언을 거론한 것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레이크 후보가 법률팀을 구성했으며, 조만간 부정선거를 이유로 법적 조처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소 3분의 1가량에서 투표기기가 투표용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같은 날 오후 모든 문제가 해소됐고, 법원도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공화당의 투표시간 연장 요청을 기각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아리조나주에서는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음모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간선거 이후 16일 열린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감독위원회 첫 회의에서 일부 위원은 이번 선거를 '사기', '웃음거리', '불법', '완전한 재앙' 등으로 표현했고, 재투표를 주장하기도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트럼프 지지자들, 피닉스행 항공기 내부에서도 소동 벌여 file 2021.01.18
2021년 자정 기해 아리조나주 시간당 최저임금 12.15달러로 인상 file 2021.01.13
지난해 10월 피닉스 메트로 주택가격 상승율, 전국 1위 기록 file 2021.01.13
TSMC, 아리조나 공장건설 앞서 인력확보 및 피닉스 사무실 계약 file 2021.01.13
70만명 몰리던 PGA투어 피닉스오픈, 올해는 3만명 입장 허용 file 2021.01.13
새해 들어서 더욱 심각해진 아리조나,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 file 2021.01.10
아리조나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집콕' 당부, 아들은 '노마스크' 파티 file 2021.01.10
코로나 확진에도 마스크 안썼다고 아이들 폭행한 아리조나 엄마 file 2021.01.10
2021년에도 피닉스 메트로 주택시장 견고한 상승세 이어간다 file 2021.01.06
아리조나 국경넘다 숨진 불법이민자 수 '10년만에 최다' 기록 file 2021.01.06
AZ 마라나 이륙한 보잉 737맥스 엔진 이상 회항, 안전성 논란 여전 file 2021.01.06
보잉사, 아리조나대 연구소와 조종실 구조 속 열소독 시험 진행 file 2021.01.06
수소전기차 '니콜라' AZ 리퍼블릭 서비스와의 트럭개발 협업 중단 file 2021.01.05
미국인들 연말연초 관광지 3위에 아리조나주 세도나 꼽혀 file 2021.01.05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TSMC, 피닉스 공장부지 매입 file 2020.12.30
본격 철거작업 시작된 '나바호 석탄발전소' 이젠 역사 속으로 file 2020.12.30
약물에 취한 아리조나 트럭기사, 자전거 동호회 그룹 치어 5명 사망케 해 file 2020.12.30
여성프로골퍼, 7년 열애 끝 여성캐디와 아리조나서 동성결혼 file 2020.12.30
코로나 시대의 어둠, 아리조나 공립학교에도 교사가 부족하다 file 2020.12.27
피닉스 출신 베이커가 올해 진저브레드 하우스 경연대회 대상 수상 file 2020.12.27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