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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심각도를 조사한 순위에서 아리조나주 피닉스-메사-스카츠데일 광역권이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월렛허브는 전국 23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아봤다.

월렛허브는 1년 전과 두 달 전 소비자물가지수를 비교해 현재의 인플레이션 정도를 판단했다.

그 결과 플로리다주 탐파 베이-세인트 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 광역권이 89.48로 1위에 올라 가장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아리조나주의 피닉스-메사-스카츠데일 광역권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총 60.65로 인플레이션 순위 7위에 올랐는데, 수치가 1년 전보다 9.5%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달 전에 비해서는 -0.7%를 기록해 물가가 약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됐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광역권은 2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포트 라우더데일-웨스트 팜 비치(88.57), 3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69.22), 4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칼스배드(68.18), 5위 텍사스주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63.9),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벨뷰(62.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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