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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에서 공군 비행사로 살아 남은 생존자 잭 홀더가 아리조나주 챈들러의 한 병원에서 2월 24일에 별세했다고 그의 절친이자 재산관리인인 달린 트리온이  전했다.

펄하버 국립기념관도 그의 서거 사실을 발표했다.

홀더는 제2차 세계대전시 태평양과 유럽 전선에서 100회 이상 전투기 조종사로 출격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다. 

100세이던 지난해 12월 7일에는 펄하버에서 열린 진주만 공습 81주년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정정했다.

텍사스주 건터에서 출생한 홀더는 1940년 18세로 미 해군에 입대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오아후 섬의 진주만을 공습했을 때에는 그곳의 포드 아일랜드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그 때 첫 폭탄이 떨어진 곳은 나에게서 100야드도 안되는 곳이었다. 수많은 미군들이 해수면의 석유가 불타고 있는 불길 사이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 말했다.

홀더는 공습과 사격을 피해서 근처의 참호 속으로 뛰어들어 모래주머니를 쌓인 뒤 웅크리고 숨어 있었다고 2016년 '아리조나 리퍼블릭'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하며 "내가 죽는 날이 오늘이구나. ‘하나님, 제발 제가 죽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라고 기도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일본 폭격기들이 진주만을 초토화하는 것을 보고 이제는 미국도 유럽에서 불붙고 있는 전쟁의 바깥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사흘 동안 임시로 참호를 파고 기관총 총좌를 만드는 일을 했다.

진주만에서 죽은 미군이 약 2400명이었고 이 때문에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사망자 절반에 가까운 1177명의 해군과 해병대원은 USS아리조나함 한 척에서 몰사했다.

홀더는 미드웨이 해전에도 투입되었고 과달카날, 솔로몬 군도 상공에서 전투에 참가하다가 나중에는 영국으로 배치되어 영불해협과 프랑스 해안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펄 하버의 국립기념관에 따르면 홀더는 공군 십자무공훈장 2개와 6개의 공군 메달, 대통령 표장장 한 개와 해군 공로훈장 6개를 받은 뒤 1948년에 명예 제대했다.

제대 후에는 민항기 회사에 취업해 25년간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은퇴와 동시에 아리조나주 챈들러에 정착했다.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바탕으로 한때 프로 골프선수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도 있다.

그는 열성적인 제2차 세계대전 강사가 되어 교육에 봉사했다. 

진주만의 기념관과 박물관, 각급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그의 100세 생일 축하로 한 비영리법인이 아리조나주 메사 팔콘 비행장에서 새 비행기의 기념 비행 탑승에 초대하기도 했다.

홀더는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언제나 "즐겁게 운동을 하고 매일 밤 스카치소다 두 잔을 먹고 잠든다"고 말했다.

친구 트리온에 따르면 4월초 피닉스에서 홀더를 추모하는 예배가 열리며 홀더의 시신은 그 이후에 알링턴 국립묘지로 옮겨져 안장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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