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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피닉스 선즈가 크리스 폴과 다량의 미래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브래들리 빌을 영입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 "피닉스와 워싱턴의 빌 거래가 마무리 되고 있다. 최종 승인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 있지만 빌이 피닉스 유니폼을 입는 것은 서로 합의된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 트레이드는 피닉스의 통 큰 행보다. 

지난 시즌 도중 맷 이스비아로 구단주가 바뀌고 나서 우승을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막판 케빈 듀란트를 데려왔고 이번엔 빌까지 영입하면서 기존의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더해 팀 내 맥시멈 계약자만 4명이다.

다음 시즌 이들 4명 연봉으로만 쓰는 돈이 무려 1억6300만달러(약 2085억 원). 

이 4명에게만 샐러리캡 상한선을 뛰어넘는 막대한 돈을 쥐어준다.

사치세 부과는 확정이다. 

추가 보강은 최소연봉만 주는 미니멈 계약으로만 채워야 된다.

'EPSN'은 피닉스의 빌 영입을 두고 "챔피언이 되고 싶은 피닉스의 궁극적인 올인 플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피닉스 구단 수뇌부는 우승을 위해서라면 드래프트 지명권을 주고 트레이드하는데 전혀 거침이 없었다"고 알렸다.

이로써 피닉스는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거듭났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에이스로 뛸 수 있는 선수만 3명(듀란트, 부커, 빌)이다. 

듀란트, 부커, 빌, 에이튼이 보여줄 시너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다.

빌은 201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 11시즌 동안 한 유니폼을 입고 평균 22.1득점을 기록한 슈팅 가드다. 

NBA 올스타 3회·All-NBA 서드팀 1회·NBA 올 루키 퍼스트팀 1회를 수상했다. 

2022~23시즌에는 평균 23.2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5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빌은 건강하다면 여전히 평균 23점 이상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다. 

게다가 그는 워싱턴에서 존 월과 호흡을 맞추면서 세컨드 볼 핸들러로서 스코어러 역할을 하는 법을 이미 해낸 바 있다. 

따라서 피닉스는 엄청난 공격 농구를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승에 실패하면 혹독한 후폭풍이 따른다. 

듀란트, 빌은 정점을 찍고 기량이 서서히 내려오는 중이다. 

계약 기간과 별개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무엇보다 듀란트, 빌 영입 대가로 피닉스는 향후 몇 년 동안의 미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소진했다. 

미래를 모아 현재를 끌어 쓴 만큼 상당한 암흑기가 피닉스를 덮칠 수 있다.

한편 크리스 폴은 피닉스를 떠난다. 

2020~21시즌 피닉스에 합류한 폴은 팀의 11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함께 하며 웃었고, 해당 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까지 거두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

이듬해 피닉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0.780 64승 18패)을 기록, 구단 첫 우승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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