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01.jpg

 

 

메트로 피닉스인 밸리 지역에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밸리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연속으로 화씨 110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 기간 중 밸리는 평균 21일 정도 110도 이상의 낮 최고기온을 보인다.

밸리에서 110도 이상 기온이 연속으로 측정된 최장기록은 1974년의 18일이었다.

기상청은 피닉스를 포함한 마리코파 카운티 지역에 지난 7월 1일부터 폭염 경보를 발령했고 현재는 7월 18일 오후 8시까지 이를 연장한 상태다.

18일 간의 폭염 경보는 역대 가장 긴 기간의 폭염 경보라는 새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도 생겨나고 있다.

마리코파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2023년 7월 11일 현재까지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중 실내에서 숨진 사람은 없었으며, 75세 이상 고령의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마리코파 카운티 기록에 의하면 2022년 폭염 관련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7월 한 달 동안 발생했다.

2022년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425명이 열 관련한 질환으로 사망했다.

이는 10년 만에 4배로 증가한 것이며 2021년과 비교해도 25%가 늘어난 수치다.

사망 이외에도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와의 접촉 등으로 인해 최소 10여명이 화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주하는 더위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몬순은 아직 밸리를 찾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밸리 지역에서 미량의 강수량이 측정된 올해 마지막 날은 지난 5월 18일이었다.

일반적으로 밸리에서는 7월 7일경 0.01인치, 7월 16일경에 0.1인치 정도의 몬순 시즌 첫 강수량을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밸리의 기온이 다음 주 초까지 110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더위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하며 “몬순 시즌이 다소 지연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확실히 폭풍이 몰아칠 시기에 더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한적이지만 7월 20일 경부터는 아리조나주 일부에서 폭풍을 동반한 몬순을 경험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예년과 같이 몬순 활동은 아리조나주 남부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의 날씨 전망 모델에 따르면 올해 엘리뇨의 영향을 받는 밸리 지역엔 7월 한 달 동안 평년의 1.05인치 강수량을 밑도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그 반대로 평년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아리조나 산불, 캘리포니아까지 번지며 1200에이커 태워 2016.04.22
아리조나 산림 부산물 '우드 칩' 한국 수출 위한 프로젝트 진행 중 file 2019.08.25
아리조나 산 달걀 총 600만개 한국 수출, 1차 선적분 이미 도착 file 2017.01.24
아리조나 사진작가가 포착한 '꽃 속에서 자고 있는 벌 한쌍' file 2019.04.30
아리조나 사이비 교주, 감옥에서도 13세 소녀에 ‘전화 성추행’ file 2023.03.20
아리조나 사막지역에 UFO 추락했다? 수상한 영상놓고 시끌시끌 file 2016.05.01
아리조나 사막서 발견된 여아 시신, 62년 만에 신원 밝혀졌다 file 2022.03.20
아리조나 사막서 발견된 시신 신원 31년 만에 파악돼 수사 '재개’ file 2023.12.03
아리조나 사막 3650m 상공서 떨어뜨린 스마트폰, 멀쩡히 작동 file 2021.01.20
아리조나 불체자 수, 34만명에서 28만명으로 감소 file 2016.01.31
아리조나 북쪽엔 벌써 첫 눈...엘 리뇨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빨라 file 2018.10.16
아리조나 북부와 동부 고산지대에서 올해 첫 눈 내렸다 file 2020.11.02
아리조나 본사 둔 니콜라의 '사기기업' 논란에 한화도 발 뺀다 file 2021.03.30
아리조나 보호소 유기견의 견생 역전, 디즈니 영화 스타로 우뚝 file 2019.09.01
아리조나 보건국장 "현재 추세라면 올 가을 즈음 집단면역 달성" file 2021.06.05
아리조나 보건국 연구 '개 렙토스피라증, 사람 전염 가능성 낮다' file 2019.01.22
아리조나 보건국 "코로나 19 감염 확산 위험 높은 10개 카운티 주민들,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 착용 권고" file 2022.07.22
아리조나 법원, 사형집행 연기시킨 홉스 주지사에 출두 명령 file 2023.04.11
아리조나 법원, 배심원 소환 불응 주민 30명에 각각 500달러 벌금형 file 2018.07.06
아리조나 법원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주정부가 금지하면 위헌" file 2021.10.05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