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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BO리그를 호령했던 심정수의 차남,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메이저리그(MLB)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

아리조나 구단은 10일 MLB 드래프트 2일 차 지명에서 케빈 심을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뽑았다.

계약금은 42만1100달러다.

케빈 심은 구단을 통해 "최고의 선수였던 아버지와 쉬지 않고 훈련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타격자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케빈 심의 이력을 소개했다. 

매체는 "케빈 심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15년 동안 300홈런 이상을 터뜨리며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졌던 유명 선수 아들"이라며 "케빈 심 역시 대학에서 남다른 장타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케빈 심은 고교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2학년 때 올 아메리칸팀에 선발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아버지처럼 장타력이 탁월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드래프트가 축소됐고,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돌렸다.

케빈 심은 대학 1학년 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웨스트코스트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2회, 2022 올컨퍼런스 퍼스트팀, 2023 올컨퍼런스 세컨드팀에 선발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1루, 2루, 좌익수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다.

케빈 심은 올해 미국 대학리그 NCA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으로 활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025에 달한다.

수비 능력이 좋아 다양한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

심정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KBO리그 최고의 장타자였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OB 베어스(현 두산),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14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28홈런을 기록했다.

현대에서 뛰던 2003년엔 53개 홈런을 치며 이승엽(현 두산 감독·당시 56홈런)과 치열한 홈런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심정수는 은퇴 직후인 2009년 가족들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넘어와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한 후 미국에 정착했다.

심정수는 미국에서 야구와 거리를 뒀지만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세 명의 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장남인 제이크 심(한국명 심종원)은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호명받지 못하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올해 MLB 드래프트에 참가한 케빈 심은 차남이며, 셋째 에릭 심도 야구를 한다.

삼형제는 심정수와 다른 영문 성을 쓴다. 

심정수는 'shim', 형제들은 'sim'으로 표기한다.

MLB 닷컴은 케빈 심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심정수가 미국 이주 과정에서 자녀들의 여권을 신청할 때 실수로 오기했다"고 전했다.

한때 심정수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다. 

2003시즌을 앞두고 이승엽과 함께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돼 메이저리거들과 훈련을 했던 심정수는 잠시나마 플로리다 모자와 유니폼을 입으면서 메이저리거가 된 기분을 느끼기는 했으나 끝내 메이저리그행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대신 '헤라클레스'의 파워를 물려 받은 아들 케빈 심이 아리조나에 지명되면서 아버지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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