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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목) 오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 인근 지역에 위치한 한 프로판 사업장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해 건물 2채가 소실되고 수십 대의 차량이 파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피닉스 소방서는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5시경 40번가와 워싱턴 스트리트에 있는 빌스 프로판 서비스(Bill’s Propane Service)로 출동했다.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현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화염이 치솟고 있었으며 불이 붙은 프로판 탱크들은 마치 미사일처럼 공중으로 발사되고 있었다.

피닉스 소방서장 롭 맥데이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150명 이상의 소방관이 자기가 맡은 일을 모두 잘 해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빌스 프로판 서비스 인근 선 댄스 공항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30여대가 불에 탔다.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사고 현장 반경 1마일 내 주택과 사업체들의 사람들에겐 모두 대피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또한 게이트웨이 커뮤니티 칼리지도 학생과 임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일부 밸리 메트로 경전철 노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번 화재가 폭염으로 인해 팽창된 프로판 개스 탱크 하나가 터지면서 연쇄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당국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대규모 폭발이었음에도 다행이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가 폭염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바베큐 그릴이나 야외용 히터 등에 사용되는 프로판 개스 탱크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에서 탱크 폭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과연 우리집 뒷마당에 있는 프로판 개스 탱크도 터질 수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확률은 낮다.

프로판 회사 AmeriGas는 "화씨 120도 이상의 온도에 탱크를 보관하거나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고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Robson Forensic의 기계 엔지니어인 스탠 자워스키 “보유하고 있는 프로판 개스 탱크가 ANSI 또는 ASTM 표준을 충족한다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탱크에는 화씨 110도에서 130도 사이에서 프로판을 방출하는 압력 릴리프 밸브와 같은 안전 조치가 있다”고 말했다.

외부 기온이 너무 뜨겁다면 프로판 개스가 탱크로부터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마이어 화재 조사의 수석 조사관인 리처드 마이어는 “에어컨, 수영장 히터, 그 밖에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고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프로판 개스 탱크를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탱크를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야외 주방에 있는 경우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탱크가 사고 방지 장치를 지닌 제품인지 확인하고 확실하지 않은 경우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탱크로부터 프로판 개스가 새고 있다면 냄새로 알 수 있으므로 바베큐 그릴에 불을 붙이기 전 뚜껑을 열고 냄새를 확인한 뒤 성냥으로 불을 붙이거나 그릴의 점화 스타트 버튼을 누르라고 그는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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