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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말 신설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 '아리조나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JTBC'가 아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LPGA투어는 18일, 내년 3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총상금 2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이 대회의 개최지를 발표했다. 

스콧 우드 LPGA투어 부사장은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훌륭한 경기장을 제공해온 아리조나에서 다시 열려 매우 기쁘다”면서 “세빌 G&CC의 회원과 직원들은 우리를 두 팔 벌려 환영했고 아리조나 스포츠 팬들은 한 주간 놀라운 경기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세빌 G&CC는 게리 판크스의 설계로 2000년에 개장했다. 

소노란 사막에 둘러싸인 곳으로 샌탠 산맥과 힐라 강의 멋진 전망이 일품이다. 

아일랜드 그린을 가진 17번 홀이 이 골프장의 시그니처이며 막판으로 갈수록 짜릿한 승부를 가리는 전장으로 변모한다.

패트릭 브로피 세빌 G&CC 대표는 “처음으로 우리 골프장이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는데 선수와 대회 스태프들이 편안하고 좋은 경기를 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아리조나주 골드캐년에서는 LPGA드라이브온챔피언십이 열려 셀린 부띠에(프랑스)가 우승한 바 있다. 

LPGA투어는 1950년 창립 이래 아리조나주에 70회 이상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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