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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건설 중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에서 수자원 부족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물을 재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3일 아리조나리퍼블릭지에 따르면 TSMC는 피닉스 반도체 공장에서 하루에 모두 475만 갤런(약 1800만 리터)의 물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피닉스에 위치한 1만4250가구에서 필요한 생활용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아리조나리퍼블릭은 반도체공장 특성상 이처럼 많은 수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막 지형이 많은 아리조나에서 신규 투자를 우려하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TSMC뿐 아니라 인텔도 아리조나의 기존 반도체 생산시설에 더해 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수자원 고갈 문제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늘 지적돼 왔다.

더군다나 기후변화로 가뭄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심각해지는 만큼 이들의 공장 설립과 운영 계획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TSMC 측에서는 사용하게 될 수자원 사용량이 내부에서 재사용되는 물의 양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SMC 피닉스 공장 관계자는 아리조나리퍼블릭에 TSMC가 공장에서 쓰는 물의 약 65%를 다시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7년에 수자원 재활용 시설이 완공되면 피닉스 제1반도체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은 90% 이상 재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SMC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첫 번째 반도체공장의 수자원 수요를 100만 갤런까지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약 3천 가구에서 사용하는 생활용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텔 역시 아리조나 공장에서 80% 이상의 물을 재사용하기로 했다. 

정화한 물을 다시 지하수 또는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처럼 반도체기업들의 수자원 관리는 점점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수자원 공급에 불확실성이 커진 반면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물 양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특성상 이를 세척하거나 장비를 식히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TSMC는 미국 이외에 대만과 일본 반도체 공장에도 현지 연구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수자원 공급 부족과 관련한 ‘워터리스크’를 줄이는 데 힘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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