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훈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지난 4월 1일(화) 챈들러시에 위치한 아리조나주립대학교 혁신센터에서 열린 챈들러 자매도시위원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한인회가 추진 중인 챈들러시와 한국 청주시 간 교류 확대 계획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이사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임 회장은 발표에서 오는 4월 8일 한국을 방문하는 크리스틴 엘리스 챈들러 부시장과 챈들러시 담당자가 청주시 관계자들과 만나는 일정과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두 도시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직접 만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리스 부시장의 이번 한국 방문이 청주시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며, 빡빡한 일정 탓에 조율이 쉽지 않아 여러 차례 일정 조정이 있었지만 양측이 서로 양보하며 결국 만남이 성사된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챈들러시와 청주시가 관계를 맺게 된 배경과 양 도시 간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앞으로 다른 도시들과의 교류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청주시와의 만남이 확정되자, 케빈 하트키 챈들러 시장과 마팜 챈들러 자매도시위원회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졌다.
이에 챈들러시는 시장의 친서와 챈들러시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엘리스 부시장에게 전달해 청주시에 전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과 이사들이 영상으로 청주시에 인사를 전하며, 청주시와의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임 회장은 여러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하트키 시장과 마팜 회장, 이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엘리스 부시장과 청주시 관계자 간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주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