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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립대학이 최근 HIV 양성환자 중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결핵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은 활동성 감염 상태에서 혈중 결핵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단백질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HIV 양성환자를 포함해 환자가 보균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결핵을 감지할 수 있다.

기존 사용했던 표준 박테리아 배양 테스트로는 결핵균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다른 방법은 자원이 제한된 지역에서 나노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에서는 휴대전화로 판독할 수 있는 장비와 소모품 몇 가지만이 필요할 뿐이다.

결핵 테스트를 위한 표준 진단법은 다양한 결점이 있었다. 특히 자원이 제한된 지역에서는 제 기능을 못했다.

아리조나주립대학 토니 후 박사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형태의 결핵을 진단하는 것"이라며 "폐와 폐 외, 양성 배양과 음성 배양, 성인환자와 소아환자, HIV 환자와 비HIV 환자 모두를 목표로 한다. 체내 박테리아가 있는 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HIV 엘리트 컨트롤러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내 요인을 탐지할 수 있는 유사 방법을 사용했다. 

HIV 엘리트 컨트롤러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요법 없이는 HIV를 억제하는 기능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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